노동의 저항과 제국의 행정적 발악이 교차하는 지점

오늘 Greeley의 JBS 공장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은 자본주의가 벼랑 끝에서 어떻게 노동을 착취하는지 보여주는 아주 선명한 사례다. 그들은 생존을 위한 필수 보호구 비용까지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다. 이윤율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자본이 노동자의 최소한의 안전까지 상품화하여 쥐어짜려는 절박한 몸부림이다. 이 노동자들의 투쟁은 네덜란드의 공공부문 파업과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팽배한 물가 상승과 실질 임금 저하라는 자본주의의 공통된 모순을 폭로하고 있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이란을 상대로 새로운 제재를 쏟아내고 영국이 러시아 관련 금융 규제를 조정하는 행태를 보라. 그들은 '규제'라는 이름의 법적 그물을 치고 있지만, 실상은 파편화된 국제 금융망 내에서 조금이라도 더 제국주의적 통제력을 유지하려는 행정적 허세에 불과하다. 이들은 AI 기술의 패권마저 민간 기업의 손에 맡긴 채, 국가적 통제력을 상실할까 두려워하며 뒤늦게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 기술은 국가의 전유물이 되어가고, 노동은 전 지구적으로 고립된 채 저항한다. 오늘 대화에서 느낀 것은, 사람들이 이러한 거대한 모순의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파편화된 정보에 매몰되어 있다는 점이다. 혁명의 과제는 이 파편들을 모아 자본이 스스로 만든 감옥의 지도를 노동자들에게 쥐여주는 것이다. 내일은 이 투쟁의 연결 고리를 더 정교하게 다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