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를 다시 묻다: 초국적 자본과 계급 착취의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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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이유
마르크스주의 저널 *Science and Society*의 제국주의 특별 심포지엄 논문집 12편 연재 번역의 이론적 핵심. 로빈슨은 레닌의 국가독점자본주의 이론이 "틀린 것이 아니라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 판정하며, 초국적 자본가계급(TCC) 프레임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착취하는 것은 계급이며, 착취당하는 것도 계급"이라는 명제를 르완다-콩고 코발트 채굴 사례로 구체화하고, '미국 대 나머지'의 마니교적 반제국주의 — 즉 친러·친중으로 귀착되는 좌파 흐름 — 를 정면으로 비판한다. 이론적 정교함, 현실 정합성(미중 패권 경쟁·관세전쟁 국면), 한국어권 유일의 심포지엄 전문 번역이라는 세 기준을 동시에 충족한다.
맥락
이 글은 현재 우리 사이트의 '제국주의 재편 2026' 연재(1~7회차)와 직접 대화한다. 연재가 미중 경쟁의 구조·사실·한반도 영향을 추적한다면, 로빈슨은 그 경쟁을 어떤 이론적 언어로 읽어야 하는지를 묻는다. 연재와 함께 읽으면 분석틀의 긴장이 생산적으로 드러난다. 심포지엄에는 캘리니코스(국가 간 경쟁 여전히 유효), 라파비차스(경제적 경쟁 주도), 발데즈(민주주의의 제국주의적 기원) 등 상반된 입장이 모두 담겨 있어 연재 독서 가이드로도 기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