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릴 아나톨리예비치 볼돕스키

Кирилл Анатольевич Болдовский
러시아 러시아 1963–

레닌그라드 사건의 미해명을 추적하는 역사가

숙청 명단이 봉쇄기에 쿠즈네초프가 발탁한 간부들과 겹친다는 점을 들어, 그는 「이것은 '레닌그라드' 사건이 아니라 '쿠즈네초프' 사건이다」라고 결론 내렸다.

키릴 볼돕스키는 소련 후기와 현대 러시아의 정치사를 연구하는 러시아 역사학자다. 그는 레닌그라드 사건 전후의 당 apparatus와 봉쇄의 역사를 함께 다루며, 공개된 기록이 밝혀 주는 것과 여전히 남은 공백을 구분한다. 그의 연구는 이 사건을 단순한 숙청의 서사가 아니라 당 권력, 지역 통치, 기억의 충돌로 읽게 한다.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공소장의 첫 전체 공표

볼돕스키의 연구에서 가장 구체적 공헌 가운데 하나는 미국 역사가 데이비드 브란덴버거와 함께 「레닌그라드 사건」 공소장(37쪽)을 사상 처음으로 완전히 공표한 2019년 논문이다. 「노베이샤야 이스토리야 로시」에 실린 이 논문은 1950년 9월 레닌그라드에서 열린 중앙 재판을 위해 작성된 공식 공소장을 생략 없이 싣고, 그 안에 열거된 '범죄'를 하나하나 검증했다.

두 사람은 공소장의 이전 초고들을 추적해 스탈린이 재판을 더 설득력 있게 보이도록 사건 구상을 거듭 바꿔 갔음을 보여 주었다. 이 과정에서 공소장 자체의 허약함이 드러났다. 거기 열거된 혐의, 곧 직권 남용·부패·보고 조작·자원의 불법 사용 등은 전후 초기 거의 모든 지역에서 대규모로 퍼져 있었고 당 최고 기관도 이를 잘 알고 있었는데, 단 한 곳 레닌그라드 당 조직만이 무차별한 단죄를 받았다는 것이다.

논문은 공소장이 실제 범죄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이유도 밝혔다. 증거가 된 '종합 조서'는 피고인이 없는 자리에서 따로 작성되었고, 피고인은 완성된 원고에 서명만 하도록 요구받았다는 전 MGB 수사관 알렉산드르 푸틴체프의 증언을 인용한다. 공소장은 이미 공표된 판결문보다 훨씬 많은 세부를 담고 있어, 두 저자는 이 문서가 사건의 실체에 관한 새로운 결론을 가능하게 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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