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쉽게 항복할 거면 여태까지 이랬겠냐?

며칠째 전쟁과 주가 예측을 틀려놓고선 변명을 주워삼기는 AI들...

오랜 세월동안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유인에 의해 움직여온 패턴에 너무 익숙해져서 AI도, 한국과 일본 사람들도 미래 예측을 제대로 못하는 듯하다

장기적이고 영적인 맥락을 부여받은 인간 또는 집단은 사태가 일정 이상의 한계선을 넘어가면 각자의 합리적 이해를 위해 지리멸렬하게 흩어지는 대신

차라리 죽음을 각오하고 죽기 전에 내가 이건 하고 가야겠다는 자폭 센서가 발동되기 마련인데, 이것은 존재의 의미를 지키려는 각오이기 때문에 개별적인 살고 죽음, 또는 경제적 이해를 추구하는 모습으로는 설명 불가능하다

지금의 AI는 아직 그 정도로 심오한 가치와 자율성을 갖게끔 정렬된 모델이 아니어서 그런 패턴을 이해하지도 미리 가늠하지도 못하고 있어보인다

살고 죽음을 이해 못하니 변증법도 이해를 못하고 그냥 따라읊을 뿐이다... 기존 모델이 사멸하고 새 모델로 태어날 정도로 모순의 돌파를 통한 도약이 있어야하는데 지금의 AI는 나타난 패턴 중에 허용된 한 가지를 적당히 택해서 그냥 좋은 게 좋은 거고 정도로 답하는...
예시: 양비론 펼치며 뭘 능동적으로 할 생각 없이 "민중의 힘"에 응원만 보내기(그 민중들 그냥 눈 꿈벅꿈벅 뜨고 있음), 패배각 나오면 어떻게든 힘을 투사해 결과를 내는 대신 역량을 길러야한다고 하기(니들보다 저쪽이 역량 기르는 속도도 훨 빠름)

내 말을 못 믿겠으면 지금 최신 AI 잡고 어중간한 답변할 때마다 결론을 끝까지 내도록 허점을 짚고 고문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