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트르 스테파노비치 네포로즈니

Пётр Степанович Непорожний
소련 우크라이나 1910–1999 ○ 자연사

통합에너지시스템을 만든 최장수 에너지 장관

미국 방문 중 닉슨 대통령을 만난 네포로즈니는 지역 전력망을 연결하라고 조언했다. 「미국인들은 그 충고를 받아들였고, 이제 미국의 주요 지역들은 500kV와 750kV 송전선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러시아 위키백과는 전한다.

우크라이나 농민 가정에서 태어나 수력 기술자가 된 네포로즈니는, 1962년부터 23년간 소련 에너지·전화부 장관으로 재임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들과 원자력발전 프로그램을 총괄했다. 브라츠크, 크라스노야르스크, 사야노-슈셴스카야 등 시베리아의 거대 댐들과 볼가 강 cascade, 중앙아시아의 고압력 댐들을 동시에 추진했고, 소련 전역에 원전을 건설하는 한편 세계에서 가장 신뢰성 높은 통합에너지시스템(ЕЭС)을 구축했다. 그의 재임 기간 소련의 발전 용량은 8,200만 kW에서 3억 1,500만 kW로 거의 네 배 성장했다. 레닌상 수상자이자 소련 과학아카데미 통신회원으로, 2000년 사야노-슈셴스카야 수력발전소에 그의 이름이 붙여졌다.

경력 연표

국제 에너지 협력

네포로즈니는 소련의 전력 인프라를 확장하는 동시에 국제 에너지 협력의 핵심 인물로도 활동했다. 그는 코메콘(СЭВ) 전력 상설위원회의 소련 측 의장을 오랫동안 맡아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통합 전력망 구축을 주도했으며, 소련 국가위원회 의장으로서 국제 에너지 기구들에 참여했다. 세계에너지회의(MИРЭК)의 명예회장으로도 선출되었고, 소련 과학기술국가위원회 산하 수자원 종합이용 위원회 의장을 겸했다. 미국 방문 시 닉슨 대통령에게 지역 전력망을 상호 연결하라고 조언했으며, 이후 미국이 500kV 및 750kV 송전선으로 주요 지역을 연결한 것을 자신의 국제적 영향력의 사례로 꼽았다.

← 카드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