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페트로비치 브류하노프

Виктор Петрович Брюханов
소련 소련 공산주의 소비에트 연방 러시아인 1935–2021 ○ 1988년 10년형, 5년 복역 후 석방

건설을 이끌고 사고의 책임을 진 체르노빌 원전의 첫 소장

발전소 마당에 나가보니 발밑에 흑연 조각들이 널려 있었지만, 그래도 원자로가 파괴됐다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타슈켄트에서 러시아 노동자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나 에너지 공학을 전공하고 화력발전소에서 경력을 쌓았다. 1970년 체르노빌 원전의 건설 책임자 겸 초대 소장으로 임명되어 16년간 발전소를 이끌었고, 공사 지연과 결함 자재로 사표를 냈으나 당 상급자가 찢어버렸다. 1986년 사고 직후 해임되고 1988년 10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출소 후에도 체르노빌 사고 수습 업무에 종사하다 2021년 키이우에서 사망했다.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사고 이후의 책임 추궁과 복귀

브류하노프는 1986년 사고 뒤 체르노빌 원전 소장직에서 해임되었지만, 1987년 7월까지 원전 생산기술부 부부장으로 일했다. 1986년 7월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사고를 초래한 중대한 업무상 과오와 결함을 이유로 그를 당에서 제명했다. 그해 8월에는 폭발 위험이 있는 생산시설의 안전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다. 1988년 7월 소련 최고법원 형사사법부는 그에게 노동교화소에서 복역하는 10년형을 선고했다. 그는 1991년 9월 조기 석방되어 원전 기술부장으로 복귀했고, 이후 우크라이나 대외무역부 산하 조직에서 일했다. 사고의 원인을 설명할 때에는 그에 대한 초기 책임 귀속만으로 결론 내릴 수 없다. 초기 소련 조사위원회는 원전 운영자와 경영진에 책임을 돌렸지만, 이후 소련 국가원자력감독위원회와 국제원자력기구의 조사에서는 RBMK 원자로 설계 결함이 주요 원인으로 재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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