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을 이끌고 사고의 책임을 진 체르노빌 원전의 첫 소장
발전소 마당에 나가보니 발밑에 흑연 조각들이 널려 있었지만, 그래도 원자로가 파괴됐다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타슈켄트에서 러시아 노동자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나 에너지 공학을 전공하고 화력발전소에서 경력을 쌓았다. 1970년 체르노빌 원전의 건설 책임자 겸 초대 소장으로 임명되어 16년간 발전소를 이끌었고, 공사 지연과 결함 자재로 사표를 냈으나 당 상급자가 찢어버렸다. 1986년 사고 직후 해임되고 1988년 10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출소 후에도 체르노빌 사고 수습 업무에 종사하다 2021년 키이우에서 사망했다.
경력 연표
- 1959타슈켄트 공과대학 졸업, 앙그렌 화력발전소 취직
- 1966슬라뱐스크 화력발전소에서 부수석 엔지니어까지 승진
- 1970–1986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초대 소장 겸 건설 책임자
- 1986.07사고 책임으로 당 제명·해임, 8월 체포
- 1988.0710년형 선고, 도네츠크 교정노동시설 복역
- 1991.09조기 석방, 우크라이나 대외무역부 근무
- 1995–2015우크르인테르에네르고에서 체르노빌 사고 수습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