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다페스트 중앙노동자평의회 결의문 (1956년 11월 14일)

PeopleImre Nagy, Pál Maléter, Ferenc Münnich TermsState Protection Authority (ÁVH) EventsThe Hungarian Revolution

결의

오늘 1956년 11월 14일, 아래로부터의 발의에 따라 노동자평의회 대표들로 대부다페스트 중앙노동자평의회가 결성되었다. 이 평의회는 대부다페스트 지역에 있는 공장의 노동자들을 대표하여 교섭하고, 작업의 중지와 재개를 명할 권한을 지닌다. 우리는 엄격히 사회주의의 원칙 위에 서 있으며, 생산 단위를 사회적 소유로 여기고, 언제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싸울 각오가 되어 있음을 선언한다.

  1. 우리 노동자들은 평온과 질서를 되찾기 위하여 인민의 신임을 받는 총리가 우리 정부의 수반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우리는 너지 임레 동지가 정부를 이끌 것을 제안한다.

  2. 우리는 국가보안기관(ÁVH) 요원들이 새로 결성된 무장 치안 기구에 받아들여지는 데 항의한다. 우리는 새 무장 치안 기구를 혁명적 청년, 인민에게 충실한 헝가리 국방군의 아들들, 경찰과 공장 노동자들로 조직할 것을 요구한다. 새 무장 치안 기구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이나 개인의 이익을 지키는 부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 뮌니히의 장교 서약 성명[1]은 즉시 효력을 잃어야 한다. 아울러 우리는 모든 종류의 전횡을 규탄한다.

  3. 자유투사들에게 — 말레테르 팔과 그 동료들을 포함하여 — 완전한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지금까지 구금된 사람들을 석방해야 한다.

  4. 소련과의 우호를 굳건히 하기 위하여 소련군을 되도록 빨리 이 나라에서 철수시키고, 우리가 우리 나라를 자유롭게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5. 우리는 라디오와 언론이 진실에 맞지 않는 보도를 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6. 우리의 요구에 대한 답을 얻을 때까지 우리는 주민의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공장만 가동한다. 국민경제의 관점에서 중요한 유지·보수 작업과 복구 작업은 수행한다.

  7. 우리는 이 나라에서 일당제를 폐지하고 사회주의의 토대 위에 선 정당들의 활동만을 허용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기한을 정하여 그 안에 자유선거를 실시하고, 모든 정당을 공장에서 철수시킬 것을 요구한다.

  8. 위 요구에 만족할 만한 답을 얻으면 우리는 작업을 재개한다.

대부다페스트 중앙노동자평의회

주석

  1. [옮긴이] 원문은 「A Münnich-féle katonatiszti nyilatkozat」. 11월 4일 이후 혁명노동자농민정부에서 군대와 치안을 맡은 뮌니히 페렌츠의 이름이 붙은, 장교들에게 새 정부에 대한 충성을 서약하게 한 성명을 가리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