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카 몬세니

Federica Montseny
스페인 1905–1994

공화국 정부에 참여한 스페인 아나키스트

1936년 11월 장관직을 수락했다. 정부 참여를 둘러싼 에마 골드만과의 논쟁은 같은 혁명을 지지하는 아나키스트들 사이에도 전략적 차이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스페인의 아나키스트이자 작가. CNT 계열 활동가로서 1936년 11월부터 1937년 5월까지 공화국 정부의 보건·공공부조 장관을 지냈다. 전쟁 중 의료와 구호 정책을 추진했지만, 국가권력을 거부하는 아나키즘의 원칙과 장관직 수행 사이의 긴장은 운동 내부의 논쟁을 낳았다. 에마 골드만과의 서신은 반파시즘 전쟁과 사회혁명의 관계를 둘러싼 이견을 보여준다.

정부 참여와 혁명의 딜레마

몬세니와 골드만은 스페인 내전이 사회혁명의 기회를 열었다는 점에서는 뜻을 같이했다. 그러나 공화국 정부에 참여하는 것이 그 혁명을 지키는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골드만은 몬세니의 장관직 수행을 비판했고, 몬세니는 그러한 비판이 전쟁 현장의 제약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다고 보았다. 이 논쟁은 아나키스트 운동을 하나의 일관된 정치 노선으로만 설명하기 어렵게 만든다.

몬세니의 보건·구호 정책과 국가권력에 대한 비판은 별도로 살필 필요가 있다. 장관으로서 추진한 사회정책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정부 참여의 정치적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며, 정부 참여를 비판했다고 해서 반파시즘 투쟁 자체에 반대했던 것도 아니다. 『스페인 내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11장은 두 사람의 글과 교류를 비교해 이러한 긴장을 분석한다.

← 카드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