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달그렌

Susanne Dahlgren
핀란드 핀란드 ?–

남예멘·아덴을 연구한 핀란드 사회인류학자

‘천 개의 머리를 가진 뱀’(Middle East Report 256, 2010)에서 2007년 여름 북부의 남부 소외에 맞서 일어난 남부 운동 알하라크를 1994년 내전까지 거슬러 기록했다.

핀란드의 사회인류학자로 남예멘과 아덴을 연구한다. 에든버러대, 런던정경대(LSE), 헬싱키대에서 사회인류학을 공부했고 1982년 아덴을 처음 방문한 뒤 1980년대부터 남예멘에서 현지 조사를 해 왔다. 박사논문은 아덴의 사회 역학과 경합하는 도덕적 틀을 다루었으며 2010년 시러큐스대학출판부에서 책으로 냈다. 샤리아와 피크, 아덴 법원 실무의 역사, 성·가족법, 예멘의 국가 형성과 일상 국가를 연구해 왔다.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알하라크 운동과 남부 봉기 분석

달그렌은 2010년 발표한 글에서 예멘 남부의 알하라크(al-Hirak)를 단일한 분리주의 조직이나 알카에다와 연계된 세력으로 축소하지 않고, 지역의 자율적 조직과 다양한 정치적 요구가 결합한 대중운동으로 분석했다. 그는 봉기의 직접적 계기를 2007년 봄 강제 퇴역한 군인들의 시위에서 찾고, 1994년 내전 뒤 남부의 소외와 자원 재분배를 둘러싼 불만을 더 깊은 배경으로 제시했다. 운동에는 독립국가 수립을 지지하는 흐름이 있었지만, 통일을 유지하며 연방제와 지역 자치를 택하자는 견해도 공존했다. 따라서 알하라크의 정치적 성격과 남부 주민들의 요구는 단일하지 않았다.\n\n그의 글은 운동의 조직 방식에도 주목했다. 알하라크는 중앙 지도부보다 자율적인 지역 단위와 현장에서 형성되는 지도자들에 의존했고, 청년 활동가들은 문자메시지와 사회관계망 등 통신기술을 활용해 시위 장소를 유연하게 정했다. 달그렌은 이를 1960년대 혁명운동의 위계적 조직과 다른 양상으로 설명하는 한편, 정부군의 봉쇄와 실탄 사용, 공습 및 자의적 구금 등 국가의 강경 대응을 기록했다. 또한 여성권리 활동가와 구세대 도시 활동가 등 운동에 회의적이거나 연방제를 선호한 집단의 견해도 다루어, 남부 봉기 내부의 차이와 쟁점을 함께 서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