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이
Алексей Хегай조선로동당 창립 핵심 조직자이자 초기 '소련파'의 지도자
1948년 3월 제2차 당대회에서 허가이는 돌연 연단에 올라 이미 사과한 간부들을 향해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사과는 공허한 말일 뿐"이라고 질타했고, 이 발언은 당내 규율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
소비에트 고려인 혁명가로, 1945년 소련 점령 당국의 파견을 받아 평양에 도착한 후 조선로동당 창립의 핵심 조직자로 활동했다. 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겸 제2부위원장으로서 소련식 간부당 노선을 추진했으며, 한국전쟁 중 60만 당원 중 45만 명을 검증·제명하는 대대적 당 정비를 주도했다. 대중당을 구상한 김일성과 당 조직 노선을 둘러싸고 충돌해 1951년 실각했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초기 '소련파'의 부상과 몰락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상세 이력 보기
- 1930전연방공산당(볼셰비키) 입당
- 1932극동지역 콤소몰 서기
- 1937당에서 숙청·제명,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 1939당적 회복, 우즈베키스탄에서 당 간부로 복귀
- 1946북조선로동당 정치위원회 위원, 조직국장
- 1948북조선로동당 부위원장 겸 검열위원장
- 1949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겸 제2부위원장
- 1951김일성과 충돌 후 전직 해임, 부수상으로 좌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