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d Empire · 1852.12.02–1870.09.04

프랑스 제2제정

Second French Empire

1852년 12월 2일 루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국민투표를 거쳐 나폴레옹 3세로 즉위하면서 선 프랑스의 체제. 보통선거와 국민투표로 정당성을 얻되 입법원의 권한을 묶고 언론을 통제한 권위주의 제정으로 출발해 1860년대에 의회의 권한을 넓히는 「자유주의 제정」으로 옮겨 갔고, 1870년 9월 스당의 패배와 9월 4일 공화국 선포로 무너졌다.

상세

1852년 1월 14일 헌법은 국가원수에게 모든 집행권과 법률 발의권을 주었고, 보통선거로 뽑는 입법원은 법안을 내거나 예산을 항목별로 심의할 수 없었다. 도지사들은 행정 전체를 관선 후보의 당선에 동원했고, 신문은 보증금과 「경고」 제도에 묶였다. 1858년 오르시니의 황제 암살 시도 뒤에는 과거 정치범을 재판 없이 구금하거나 알제리로 보낼 수 있는 일반 치안법이 만들어졌다.

제정은 국제적 호황과 겹쳐 철도망을 2만km 가까이로 늘리고 투자은행을 키웠으며, 오스만에게 파리를 대로와 공원의 도시로 다시 짓게 했다. 대외적으로는 크림 전쟁과 1859년 이탈리아 전쟁에서 이겼지만 멕시코 원정은 실패로 끝났다. 가톨릭과 보호무역 공업가의 지지를 잃은 1860년대에는 의회의 권한을 넓히고 1864년 파업을 허용했으며 1868년 언론·집회를 완화했다.

그러나 완화된 틈으로 제1인터내셔널 프랑스 지부와 블랑키파, 급진 공화파가 자랐고, 1869년 총선에서 노동자들은 처음으로 다수가 공화파를 찍었다. 1870년 5월 국민투표는 큰 표차로 이겼지만 두 달 뒤 프로이센과의 전쟁에 나섰다가 9월 스당에서 황제가 포로가 되면서 제정은 끝났다. 마르크스는 『프랑스 내전』에서 제2제정을 부르주아지가 나라를 다스릴 능력을 잃고 노동계급은 아직 얻지 못한 시기에 가능한 유일한 통치 형태라고 보았다.

관련 인물

관련 역사 사건

출처

  1. 위키백과 (영문)
  2. fr.wikipedia.org
  3. 마르크스주의 인터넷 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