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형제회 (1848–1854)
Workers' Brotherhood (1848–1854)
1848년 8월 23일~9월 3일 베를린 전국 노동자 대회에서 슈테판 보른의 주도로 세워진 혁명기 최대의 노동자 단체. 170개가 넘는 협회와 회원 1만 5천 명을 거느렸고, 「우리 노동자는 스스로를 도와야 한다」며 헌정 질서 안에서 노동조합·협동조합·공제 조직과 노동자 교육을 키웠다. 독일 정치적·노동조합 노동운동의 기원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1854년 노동자 결사의 전면 금지까지 존속했다.
상세
중앙위원회는 처음 베를린에, 반혁명 뒤 라이프치히에 있었고 기관지 『형제애』를 냈다. 프로이센의 64개 협회 가운데 37개가 라인주에 있었다. 회원 일부는 공산주의자동맹과 겹쳤고 「공산당 선언」을 읽었지만, 보른과 형제회는 점차 사회개혁 노선으로 기울어 「사회민주주의자」라는 말을 썼다. 국민의회에 최저임금·노동시간을 정할 노사 위원회, 누진 소득세, 무상 교육을 청원했다.
형제회는 1849년 제국헌법 운동에 참여했고 보른은 드레스덴에서 싸웠다. 1850년 프로이센·작센·바이에른은 형제회를 「공산주의의 온상」으로 보고 탄압했다. 형제회가 활동한 곳과 1860년대 전독일노동자협회의 거점 사이에는 뚜렷한 연속성이 있다는 연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