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를 둘러싼 역사 서술 논쟁에서 『가장 야생적인 지방』(2008)은 가장 포괄적인 연구로 평가되었다. 생존자 인터뷰와 비밀 해제 문서로 1943년 파견부터 1945년 초 철수까지 SOE 알바니아 공작을 서술했다.
로데릭 베일리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웰컴재단 지원 연구원으로, 의학사와 현대 분쟁사, 그리고 저항·첩보·비밀전 연구를 전공한다. 에든버러대학에서 석사(1997)·박사(2004) 학위를,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석사(1998) 학위를 받았고, 2013~2016년 웰컴 의학사 연구소, 2016~2018년 옥스퍼드 역사학부, 2017년부터 웰컴 윤리·인문학 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2012년 4월 총리 임명으로 무솔리니 이탈리아에 대한 SOE 비밀전의 공식 역사가가 되었으며, 저서로는 『가장 야생적인 지방』(2008)과 『타깃: 이탈리아』(2014)가 있다.
마크 크레이머는 냉전과 소련, 사회주의권 및 탈공산주의 동유럽의 정치 변화를 연구한 미국 역사학자다. 하버드대학교 데이비스 러시아·유라시아 연구센터에서 냉전연구 프로그램을 이끌며, 동유럽과 서방의 개방된 기록보관소를 폭넓게 활용해 왔다. 그는 1956년 흐루쇼프 비밀연설이 폴란드 공산당 지도부와 사회에 유통된 경로를 추적해, 비밀로 남기려던 문서가 탈스탈린화의 정치적 동력이 된 과정을 밝혔다. 연구와 편집을 통해 냉전사를 국가 지도부의 결정만이 아니라 문서와 정보가 이동하는 국제적 과정으로 읽게 한다.
'천 개의 머리를 가진 뱀'(Middle East Report 256, 2010)에서 2007년 여름 북부의 남부 소외에 맞서 일어난 남부 운동 알하라크를 1994년 내전까지 거슬러 기록했다.
핀란드의 사회인류학자로 남예멘과 아덴을 연구한다. 에든버러대, 런던정경대(LSE), 헬싱키대에서 사회인류학을 공부했고 1982년 아덴을 처음 방문한 뒤 1980년대부터 남예멘에서 현지 조사를 해 왔다. 박사논문은 아덴의 사회 역학과 경합하는 도덕적 틀을 다루었으며 2010년 시러큐스대학출판부에서 책으로 냈다. 샤리아와 피크, 아덴 법원 실무의 역사, 성·가족법, 예멘의 국가 형성과 일상 국가를 연구해 왔다.
『기나긴 작별』 첫머리에서 "이 전쟁의 진정한 국제적 역사는… 지금으로서는 아주 먼 곳에 있다"며 스스로 한계를 밝혔다.
소련·러시아 외교정책과 중앙아시아를 연구하는 역사가. 2011년 『기나긴 작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출간하여, 소련의 철수 결정이 전장보다 국내 정치에 의해 형성된 '기나긴 작별'이었음을 기록 자료와 구술로 입증했다. 조지워싱턴대에서 학사, 런던정경대(LSE)에서 박사를 받은 뒤 암스테르담대에서 10년간 강의했고, 현재 템플대 교수로 재직하며 『사회주의 발전의 실험실』(2018)로 데이비스상과 휴잇상을 수상했다.
2007년 논문 「피의 일요일」에서 그는 1991년 1월 빌뉴스와 리가 사건을 둘러싼 고르바초프의 무죄 주장을 재검토했다. 그는 고르바초프가 무고한 시민의 죽음을 명령했을 가능성은 낮지만 그 결과를 낳은 해법을 받아들였다고 결론지었다.
아이나스 라사스는 리투아니아의 정치학자로, 발트 지역 정치와 국제관계를 연구한다. 그는 1999년 LCC 국제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빌뉴스 대학에서 저널리즘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국제관계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방송 기자로 일한 뒤 옥스퍼드 대학 선임연구원과 배스 대학 강사를 거쳐 리투아니아로 돌아와 카우나스 공과대학 사회과학예술인문학부 학장을 맡았다. 연구 분야는 위협 인식과 역사 기억, 음모론을 다루는 정치심리학과 비공식적 기업·국가 관계를 다루는 정치문화다.
1988년 《사회주의 소말리아: 수사와 현실》은 바레 정권기의 수사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진단한 대표적 학술 비판으로 인용되며, '내부적 군사화와 대외적 굴종'이라는 표현의 출처다.
소말리아 출신 연구자이자 작가로, 매칼레스터 칼리지 국제연구 제임스 월리스 교수이며 국제시민연구소 초대 소장을 지냈다. 소말리아학 학술지 《빌드한》의 창간 편집장이고 연구자 압디 이스마일 사마타르의 형이다. 위스콘신-라크로스 대학을 졸업하고 덴버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세인트로렌스 대학에서 약 10년 가르친 뒤 1994년 매칼레스터로 옮겼다. 1988년 저서 《사회주의 소말리아: 수사와 현실》에서 바레 군사정권의 주장과 실제 성과 사이의 간극을 비판했고, 이 책은 그 정권에 대한 대표적 학술 비판으로 인용된다. 바레 정권의 '내부적 군사화와 대외적 굴종'이라는 표현도 이 책에서 나왔다.
제니퍼 프로스트는 미국의 여성사와 정치·문화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이며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에서 가르친다. 그녀는 민권운동과 신좌파, 할리우드 정치, 역사교육을 다룬 저술을 통해 사회운동과 대중문화를 미국사의 핵심 자료로 읽어 왔다. 2019년 우주 경쟁 50주년 논평에서는 달 착륙이라는 단일 기준과 우주비행 능력 전반을 구분해, 소련의 연속된 선행 성과와 미국의 달 착륙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비교는 경쟁을 국가적 승패만이 아니라 군사적 맥락과 이후의 협력, 사회적 비용까지 포함한 역사적 과정으로 보게 한다.
1992년 모스크바에서 소매치기를 당해 경찰서에 갔더니, 서장이 차와 쿠키를 내놓으며 사건을 진행하려면 뇌물을 내야 한다고 태연히 말했다.
제임스 하인젠은 현대 러시아와 소비에트 사회의 정치·사회·문화사를 연구한 미국의 역사가다. 그의 대표작은 농업인민위원부를 중심으로 1917년 혁명 뒤 국가가 농촌을 변혁하려 한 과정을 추적한 『소비에트 농촌 만들기』다. 그는 농촌의 후진성을 극복하려는 국가 기획과 사회주의 건설의 목표가 충돌하는 지점을, 관료제와 농민의 선택 및 갈등을 통해 분석했다. 이후에는 스탈린 시대의 뇌물과 일상적 부패를 연구해 국가 정책과 사회적 실천 사이의 긴장을 넓혀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