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된 유럽에 관한 선언
인물이오시프 스탈린,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윈스턴 처칠, 뱌체슬라프 몰로토프 용어얄타 체제, 인민민주주의 사건얄타 회담과 포츠담 회담, 마셜 플랜과 냉전의 시작
해방된 유럽에 관한 선언
우리는 ‘해방된 유럽에 관한 선언’을 작성하고 서명하였다. 이 선언은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해방된 유럽의 정치적·경제적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3개 강대국이 정책을 조율하고 공동 행동을 취할 것을 규정한다. 선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수상, 대브리튼 수상 및 미합중국 대통령은 자국 인민과 해방된 유럽 인민의 공동 이익에 관하여 상호 협의하였다. 그들은 나치 독일의 지배로부터 해방된 인민 및 유럽의 구 추축국 위성국 인민이 그들의 시급한 정치적·경제적 문제를 민주적 방법으로 해결함에 있어, 해방된 유럽의 일시적 불안정 기간 동안 이들을 지원하는 문제에 관해 3국 정부의 정책을 상호 조율하기로 합의하였음을 공동으로 선언한다.
유럽에서 질서를 수립하고 민족 경제 생활을 재건하는 일은, 해방된 인민들이 나치즘과 파시즘의 마지막 잔재를 제거하고 그들 자신의 선택에 따라 민주적 제도를 창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달성되어야 한다. 모든 인민이 자신들이 그 아래에서 살 정부 형태를 선택할 권리를 가진다는 대서양 헌장의 원칙에 따라, 침략 국가들에 의해 폭력으로 이 권리를 박탈당한 인민들의 주권과 자치권이 회복되도록 보장되어야 한다.
해방된 인민들이 이러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3국 정부는 해방된 유럽의 어느 국가에서든 또는 유럽의 구 추축국 위성국에서든 상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다음의 사항을 위해 그 인민들을 공동으로 지원한다. a) 국내 평화의 여건을 조성한다. b) 도움이 필요한 인민들에 대한 긴급 구호 조치를 시행한다. c) 모든 민주적 주민층을 광범위하게 대표하며 자유 선거를 통해 가능한 한 조속히 인민의 의사에 부합하는 정부를 수립할 의무를 지는 임시 정부 당국을 구성한다. d) 그러한 선거의 실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서는 이를 지원한다.
3국 정부는 그들이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는 문제를 심의할 때 다른 국제연합 회원국 및 유럽의 임시 당국 또는 다른 정부들과 협의한다.
유럽의 어느 해방된 국가에서든 또는 유럽의 어느 구 추축국 위성국에서든 상황이 그러한 조치를 필요로 한다고 3국 정부가 판단하는 경우, 그들은 본 선언에서 규정된 공동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에 관하여 즉시 상호 협의한다.
본 선언을 통해 우리는 대서양 헌장의 원칙에 대한 우리의 신념, 국제연합 선언에 대한 우리의 충성, 그리고 다른 평화 애호 국가들과 협력하여 평화, 안전, 자유 및 인류의 보편적 복지에 헌신하는 법의 원칙에 기초한 국제 질서를 창설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재확인한다.
본 선언을 발표하며, 3개 강대국은 프랑스 공화국 임시정부가 제안된 절차에 동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전쟁을 치를 때와 마찬가지로 평화를 조직하는 데서도 단결을
크림에서의 우리 회의는, 현대 전쟁에서 연합국의 승리를 가능하게 하고 확실하게 만든 목표와 행동의 단결을 다가오는 평화 시기에 유지하고 강화하려는 우리의 공동 결의를 재확인하였다. 우리는 이것이 우리 각국 정부가 자신의 국민들에 대해, 그리고 세계 민족들에 대해 지는 신성한 의무라고 믿는다.
우리 세 나라 사이에서 그리고 모든 평화 애호 민족들 사이에서 지속적이고 성장하는 협력과 상호 이해가 있을 때에만, 인류의 가장 높은 열망인 항구적이고 지속적인 평화가 실현될 수 있다. 대서양 헌장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그러한 평화는 “모든 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도 궁핍도 모른 채 평생을 살 수 있는 그러한 상태”를 보장해야 한다.
이 전쟁에서의 승리와 구상 중인 국제 조직의 창설은, 그러한 평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들을 가까운 장래에 마련할 수 있는, 인류 전체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기회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