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리마에서 살아 돌아와 베를린을 점령하고, 스탈린 시대 억압을 증언한 육군 대장
돈바스 탄광 복구를 위해 작전 지역 목재를 무단 벌채한 고르바토프를 조사하러 모스크바에서 위원회가 파견되었다. 스탈린은 보고를 듣고 "고르바토프는 무덤만이 바로잡을 것이다"라고 말한 뒤, "범죄는 명백하지만 사리사욕은 없었다"며 사건을 덮었다.
짜르 군대의 하사관으로 1차대전에서 두 개의 게오르기 십자훈장을 받고, 내전에서는 붉은기병여단을 지휘했다. 1938년 대숙청 때 체포되어 고문 끝에 콜리마 수용소 15년형을 선고받았으나 끝내 거짓 자백을 거부했고, 1941년 복권되어 전선으로 돌아갔다. 독소전에서 제3군을 지휘하며 오룔, 바그라티온, 동프로이센, 베를린 공세를 관통했고 1945년 소련군 베를린 사령관을 지냈다. 전후 공수군과 발트 군관구 사령관을 역임한 뒤, 1964년 《노비 미르》에 회고록 《내 생애의 세월》을 발표하여 스탈린 시대 억압을 상대적으로 솔직히 증언한 초기 증언자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
경력 연표
- 1912–1817 체르니고프 후사르 연대, 1차대전 참전 — 게오르기 십자훈장 3·4급, 게오르기 메달
- 1919–21붉은군대 입대, 58기병연대장·바슈키르 기병여단장으로 내전 참전 — 적기훈장
- 1933–37제4 투르케스탄 산악기병사단장, 제2기병사단장 (1935년 콤브리그)
- 1938–41체포·고문, 콜리마 수용소 15년형 선고 (1939), 1941년 3월 복권·석방
- 1941–43제226소총사단장, 제24군 부사령관, 제20근위소총군단장
- 1943–45제3군 사령관 — 오룔·브랸스크·바그라티온·동프로이센·베를린 작전, 소련영웅 (1945.4)
- 1945–46베를린 사령관, 제5충격군 사령관, 메클렌부르크 소련군정청장
- 1950–58공수군 사령관 (1950–54), 발트 군관구 사령관 (1954–58), 1955년 육군 대장
- 1958–73국방부 감찰총국 감찰고문, 1964년 회고록 《내 생애의 세월》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