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세니 그리고리예비치 골롭코

Арсений Григорьевич Головко
소련 소련 공산주의 소련 러시아 1906–1962 ○ 자연사

북극 호송대를 지킨 북방함대 사령관, 소련 해군 대서양 작전역량의 설계자

1941년 6월 17일, 독일 정찰기가 북방함대 기지 상공에 잇따라 출현하자 골롭코는 상부의 승인 없이 스스로 책임지고 함대 전투태세를 2호로 격상시켰다. 나흘 뒤 독일군이 침공했을 때 북방함대는 이미 전시 체제로 움직이고 있었다.

전시 내내 소련 북방함대를 지휘한 해군 제독. 테레크 코사크 출신으로 1925년 콤소몰 동원으로 해군에 입대해 프룬제 고등해군학교를 졸업하고 스페인 내전에서는 카르타헤나 해군기지 고문으로 참전했다. 1940년 34세로 북방함대 사령관에 취임해 1941년 6월 17일 독일 정찰기 출현 증가를 포착하고 스스로 책임지고 함대 전투태세를 상향 조치했으며, 전쟁 기간 내내 무르만스크 방어와 북극 호송대 호위를 지휘해 연합군의 보급로를 사수했다. 종전 후 해군 주력참모부장과 해군 제1부총사령관을 지내며 소련 해군의 원양 작전역량을 구축했고, 1955년 전후 최초로 소련 함대의 영국 공식 방문을 이끌었다.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페차모-키르케네스 공세와 북방 함대의 상륙 작전 (1944)

1944년 가을, 카렐리야 전선군과 북방 함대는 핀란드 북부와 노르웨이 북부의 독일군을 상대로 페차모-키르케네스 공세를 벌였다. 작전은 10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되었고, 목표는 페차모(지금의 페첸가) 지역에 구축된 독일 제19산악군단의 주력을 격파하고 노르웨이 북부 키르케네스로 진격하는 것이었다. 소련군 측 전력은 카렐리야 전선군 제14군과 제7공군, 그리고 골롭코가 지휘하는 북방 함대였다.

작전에서 북방 함대의 역할은 해상 봉쇄와 상륙 작전이었다. 함대 해병대와 14군의 강습 부대는 여러 차례 적 후방에 상륙했으며, 10월 9일 밤에는 북방 함대 제12여단 해병대가 말라야 볼로코바야 만과 모토프스키 만 연안에 내려 무스타툰투리 산맥을 넘어 페차모로 향했다. 북방 함대 제181특수정찰대는 크레스토비이 곶의 독일군 포대를 제압한 뒤 리이나하마리 항구 상륙을 성공시켰고, 이를 발판으로 10월 15일 밤 페차모가 함락되었다. 이후 소련군은 니켈 광산 지대를 장악하고 노르웨이 영내로 들어가 키르케네스와 나우스티를 해방했다.

이 작전은 북방 함대가 극지의 기후와 지형 조건에서 함대 해병대, 함포, 항공 지원을 통합해 운용한 사례로, 종전 후 골롭코가 원양 함대 건설로 이어간 경험의 기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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