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바실리예비치 페트롭스키

Борис Васильевич Петровский
소련 소련 공산주의 소비에트 러시아 1908–2004 ○ 자연사

브레즈네프 아래 15년간 소련 보건을 이끈 심장혈관외과의

브레즈네프가 보건장관직을 제안하자 페트롭스키는 수술을 계속하고 싶다며 망설였다. 브레즈네프는 정치국이 이미 승인했다고 답했다. 페트롭스키는 회고했다: "잠시 생각한 뒤, 나는 당의 의지에 거스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련 보건장관(1965–1980)으로 15년간 재임하며 브레즈네프 시대 의료체계를 총괄한 외과의사이자 과학자였다. 1964년 소련 최초 승모판 기계 인공판막 치환술, 1965년 소련 최초 신장 이식 수술을 집도한 심장혈관외과의 선구자였다. 핀란드 전선과 대조국전쟁에서는 경동맥과 흉부대동맥에 직접 혈액을 주입하는 수혈법을 개발해 대량 출혈 환자를 구했다. 전연방외과학연구소를 설립·이끌며 미세수술과 마취과학을 독립 전문분야로 정착시켰고, 150명 이상의 의학박사를 배출했다. 1971년 소비에트 의사 선서와 인테르나투라(전문의 수련제도)를 도입했으며, 둘 다 체제 붕괴 후에도 러시아 의료교육의 근간으로 남아 있다.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보건 외교와 국제 협력 (1972)

페트롭스키의 보건장관 재임기는 국제 협력이 제도화된 시기이기도 했다. 소련 보건부는 프랑스, 핀란드, 미국, 영국, 스웨덴,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여러 나라와 정부 간 협정과 의정서를 맺고 보건 과학과 실무 경험을 정기적으로 교환했다. 이 가운데 1972년 5월 23일 미국 국무장관 윌리엄 P. 로저스와 그가 서명한 미소 보건 협력 5개년 협정은 의료 과학과 공중보건 분야의 상호 협력을 명시한 문서였다. 협정은 이미 1972년 2월 11일 미국 보건교육복지부 장관 엘리엇 리처드슨과 페트롭스키 사이의 서한 교환으로 설치된 보건 협력 합동위원회를 통해 이행하기로 했으며, 첫 연구 과제는 암, 심장 질환, 환경 보건 과학에 집중되었다. 이 협력 틀은 데탕트 시기 미소 관계의 의학·보건 분야 접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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