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러시아 공화국을 이끈 직조공 출신 총리
1941년 10월 10일, 스탈린은 서부전선 군사평의회 위원으로 호흘로프를 지명했다. 「툴라와 모스크바로 가는 길을 가능한 한 오래 막아야 한다」 — 주코프, 불가닌, 호흘로프 세 사람의 이름이 모스크바 방어전의 모든 명령에 함께 새겨졌다.
모스크바 근교 구비노 마을에서 농민 아들로 태어나 열 살부터 직조공으로 일했고, 1918년 동네 청년 125명을 모아 붉은 군대에 입대해 내전에서 싸우다 중상을 입었다. 레닌그라드 재무아카데미를 마친 뒤 모스크바 주 소비에트와 중앙소비자조합(첸트로소유스)을 거쳐 1940년 러시아 공화국 인민위원회의 의장에 올랐다. 대조국전쟁이 터지자 서부전선 군사평의회 위원으로 모스크바 방어전의 병력·군수 수송을 총괄했고, 스몰렌스크 해방과 동프로이센 공세까지 종군해 중장 계급을 받은 유일한 러시아 공화국 총리였다. 전후 다시 첸트로소유스를 이끌며 전쟁으로 파괴된 농촌 소비자 협동조합망을 복구했고, 1955년부터는 국가무역감독국장으로 물자 유통을 감독하다 1965년 퇴임했다.
경력 연표
- 1937–1938모스크바 주 집행위원회 의장
- 1938–1940중앙소비자조합(첸트로소유스) 상임간부회 의장
- 1940–1943러시아 공화국(RSFSR) 인민위원회의 의장
- 1941–1944서부전선 군사평의회 위원 (모스크바 방어·스몰렌스크 해방)
- 1944–1945제3벨로루시 전선군 군사평의회 위원 (동프로이센 공세)
- 1945–1954첸트로소유스 이사회 의장
- 1955–1965국가무역감독국장 (소련·RSFSR 무역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