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권 최대 국제연구소를 이끈 이론물리학의 제도적 거인
노버트 위너는 이렇게 물었다. '보고류보프라는 사람이 여러 명 있는 겁니까? 수학, 역학, 물리학 모두에 일급 전문가인 사람이 한 명일 리 없잖아요.'
14세에 첫 논문, 21세에 박사학위를 받은 신동으로, 니콜라이 크릴로프와 비선형역학의 키예프 학파를 세웠다. BBGKY 위계, 초유동체 미시 이론, 보고류보프 변환, 재규격화군, 쿼크 색전하, 초전도 미시 이론을 연달아 제시하며 통계역학과 양자장론의 기초를 다시 썼다. 1956년 두브나 JINR 이론물리연구실을 설립하고 1966년부터 1988년까지 소장으로 동구권 최대 국제과학기관을 이끌었으며, 스테클로프 연구소 이론물리부장을 겸해 소련 이론물리학의 제도 전체를 조직했다. 비당원 정교회 신자로서, 노버트 위너가 '보고류보프가 여러 명인가'라고 물을 만큼 수학·역학·물리학을 아우른 다재다능한 이론과학자였다.
경력 연표
- 1936–1941키예프 대학 수리물리학 교수
- 1947–1992스테클로프 수학연구소 이론물리부장
- 1953–1992소련 과학아카데미 정회원
- 1956–1965JINR 이론물리연구실장
- 1966–1973우크라이나 과학아카데미 이론물리연구소장
- 1966–1988JINR 소장
- 1983–1988스테클로프 수학연구소장
- 1966–1992모스크바 대학 양자통계 및 장이론 학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