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사회사를 '아래로부터' 재구성한 수정주의 역사학의 선구자
'실패만큼 확실한 실패는 없다. 혁명 100주년을 맞는 역사가들에게 소련의 소멸은 그늘을 드리운다.' (「What's Left?」, LRB, 2017)
소련사 연구의 수정주의 학파를 이끈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역사가. 1970~80년대 『교육과 사회 이동』, 『러시아 혁명』, 『스탈린의 농민들』, 『일상의 스탈린주의』를 잇달아 내며 국가와 지도자가 아닌 노동자·농민·도시민의 시선으로 소비에트 체제를 읽는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개척했다. 2017년 LRB 기고문 「What's Left?」에서 10월 혁명 100주년의 역사서들을 평하며 혁명사 서술의 세 흐름(전체주의 모델, 수정주의 사회사, 포스트소비에트 '역사의 막다른 골목' 합의)을 정리했고, 혁명이 스탈린주의로 귀결된 경로를 숙명이 아닌 사회적 동학의 산물로 분석해 냉전기와 그 후의 학계 모두에 긴장을 불러일으켰다.
경력 연표
- 1961멜버른 대학교 학사 졸업
- 1969옥스퍼드 대학교 세인트앤터니스 칼리지 박사
- 1976컬럼비아 대학교 조교수·부교수
- 1980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교수
- 1990시카고 대학교 석좌교수 (2012년까지)
- 2012오스트레일리아가톨릭대학교 교수, 시드니 대학교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