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도모르의 제도와 기억을 추적한 역사학자
그는 2009년 홀로도모르를 조직한 공산 지도자들의 기념비를 없애지 말고, 곁에 '이 인물은 홀로도모르의 창시자'라 새긴 검은 명판을 세우자고 제안했다.
바실 마로치코는 1920~1930년대 우크라이나 농촌과 홀로도모르를 연구해 온 우크라이나 역사학자다. 그의 연구는 기근을 추상적 재난이 아니라 곡물 징발과 농촌 통제를 결합한 국가 정책의 결과로 분석한다. 그는 흑색명부가 우크라이나 SSR 405개 구역 중 252개를 포괄했다는 계산을 제시하며, 식량 박탈과 행정적 격리가 농민 사회를 어떻게 압박했는지 보여 주었다.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 1981–1995우크라이나 역사연구소 대학원생·연구원
- 1985「우크라이나 집단농촌의 소비에트 생활양식 형성」으로 역사학 박사 학위 취득
- 1996「우크라이나 농민 협동조합」으로 역사학 박사 논문 방어
- 1996우크라이나 홀로도모르 연구자협회 회장
- 2008–2015우크라이나 홀로도모르 연구자협회 회장
- 2013–우크라이나 역사 전공 교수
- 2022홀로도모르 연구소 선임연구원, 국립 홀로도모르-제노사이드 박물관
관련 역사 사건
농민 협동조합 연구에서 기근사 연구로
마로치코의 연구는 우크라이나 농촌의 제도와 사회관계를 장기간에 걸쳐 다루었다. 1985년 그는 1929~1937년 우크라이나 집단농촌에서 소비에트 생활양식의 형성을 주제로 후보학위 논문을 옹호했고, 1996년에는 1861~1929년 우크라이나 농민 협동조합을 역사·이론적으로 분석한 박사학위 논문을 옹호했다. 이후 그의 연구 관심은 농업 관계와 농민 협동조합에서 1932~1933년 기근, 대규모 정치 탄압, 우크라이나 사회의 이른바 ‘옛 사람들’로 확장되었다. 그는 우크라이나 기근 연구자협회 창립자 가운데 한 사람이자 지도자였다. 우크라이나역사연구소 인물 페이지는 그가 2002~2007년 우크라이나 민족 집단학살 연구센터를 이끌었다고 기록하지만, 『현대 우크라이나 백과사전』은 창립자 겸 소장 기간을 2002~2009년으로 기재한다. 2003년 그는 기근의 원인과 결과를 다룬 888쪽 공동연구에서 저자단 책임자를 맡았다. 이러한 경력은 협동조합과 집단화, 기근과 억압을 우크라이나 농촌사의 서로 연결된 연구 주제로 다룬 궤적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