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핵무기 2단계 구상의 선구자
1955년 젤도비치가 하리톤에게 보낸 메모는 이렇게 적었다. “원자 폭축 아이디어는 빅토르 알렉산드로비치 다비덴코의 것이다.”
빅토르 다비덴코는 소련의 핵·열핵무기 개발을 이끈 이론물리학자이자 실험 연구자였다. 그는 중성자 기폭장치 개발과 첫 소련 원자폭탄·수소폭탄 시험에 참여했으며, 1953년 말 원자폭발을 열핵 단계의 압축에 이용하는 2단계 구상의 출발점을 제시했다. 이 공로는 사하로프와 젤도비치의 후속 설계 및 소련 열핵무기 체계의 성립으로 이어졌지만, 그의 활동은 군사적 비밀과 국가 주도 과학의 틀 안에서 이루어졌다.
주요 활동과 소속
- 1937–1940 과학·기술 · 소련 · 과학 · 원자력 · 우주 개발
경력 연표
- 1932–1937레닌그라드 산업대학, 학생
- 1937–1940레닌그라드 물리기술연구소, 연구원
- 1943–1948소련 과학아카데미 제2연구소, 연구원
- 1948–1952KB-11, 연구원·부서장
- 1952–1963KB-11, 부문장·과학 부책임자
- 1963–1983쿠르차토프 원자력연구소 및 합동핵연구소, 연구자
관련 역사 사건
노동자에서 핵무기 연구 책임자로
다비덴코는 1930~1932년 레닌그라드의 공장에서 선반공으로 일하는 한편 야간 노동자 예비학교에서 공부했다. 1932년 레닌그라드 산업대학에 입학해 1937년 우등으로 졸업한 뒤, 레닌그라드 물리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항공기공업인민위원부 소속 공장들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1943년 소련 과학아카데미 제2연구소(후일 쿠르차토프 연구소)에 배치되어 원자력 연구에 들어갔고, 1948년부터 사로프의 KB-11에서 일했다. 그곳에서 연구원, 부서장, 부문장, 과학지도자 대리로 승진했으며, 1952년에는 부문장을 맡았다. 1963년 쿠르차토프 원자력연구소로 옮겼고 이후 공동핵연구소에서도 일했다. 이 경력은 공장 노동과 기술교육에서 출발해 국가의 핵무기 연구기관에서 책임을 맡은 과학자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