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반끼엣

Võ Văn Kiệt

도이머이 개혁의 설계자이자 베트남의 총리

2007년 BBC 베트남어방송 인터뷰에서 “애국에는 백 가지 길이 있다. 베트남의 조국은 한 사람, 한 당, 한 집단만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1975년 이후 남부에서 당의 ‘중대한 실수’를 인정하며 정치범과의 대화와 민족 화해를 촉구했다.

베트남의 정치인·경제 개혁가. 1922년 메콩델타 빈롱 성의 농민 가정에서 태어나 1939년 인도차이나 공산당에 입당했고, 대프랑스·대미 항쟁에 참전했다. 1976~1982년 호찌민시 당 책임자, 1982~1991년 부총리를 지냈으며 총리 재임기(1991~1997)에 도이머이 개혁을 추진해 베트남의 대외 개방을 이끌었다. 2008년 6월 11일 싱가포르에서 별세했다.

다른 이름: 사우 전 · 판반호아 · 팜반호아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북남 500킬로볼트 송전선 건설

1990년대 초 남부 베트남은 심각한 전력 부족을 겪었고 북부에는 잉여 전력이 있었다. 1991년 초 에너지부 지도자들과 만난 보반끼엣은 북부의 전력을 남부로 보낼 방안을 물었고, 고압 송전선 건설이라는 답을 받은 뒤 완공 기한을 2년으로 정했다. 1,500킬로미터 규모의 송전선 공사는 1992년 4월 5일 시작됐다. 전력·건설·국방·교통 부문에서 4만3천 명을 동원했으며, 베트남 기술자와 노동자가 핵심 역할을 맡았다. 공사는 네 구간으로 나뉘었고 특히 하띤에서 꼰뚬까지 이어지는 600킬로미터가 넘는 구간은 구릉과 정글, 하천을 통과했다. 끼엣은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난관 해결을 지휘했다. 총 3,600개의 철탑을 세운 이 선로는 1994년 5월 27일 운전을 시작했다. 남부의 전력난에 대응해 북부와 남부의 전력망을 연결한 사업으로, 계획보다 낮은 5조7,130억 동의 최종 투자비가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