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09년 홀로도모르를 조직한 공산 지도자들의 기념비를 없애지 말고, 곁에 '이 인물은 홀로도모르의 창시자'라 새긴 검은 명판을 세우자고 제안했다.
바실 마로치코는 1920~1930년대 우크라이나 농촌과 홀로도모르를 연구해 온 우크라이나 역사학자다. 그의 연구는 기근을 추상적 재난이 아니라 곡물 징발과 농촌 통제를 결합한 국가 정책의 결과로 분석한다. 그는 흑색명부가 우크라이나 SSR 405개 구역 중 252개를 포괄했다는 계산을 제시하며, 식량 박탈과 행정적 격리가 농민 사회를 어떻게 압박했는지 보여 주었다.
고향 마르키우카에 정착한 러시아 이주민 401가구 가운데 329가구가 1년 안에 돌아갔다는 자료를 들어, 그 정착이 오늘날 돈바스 분리주의의 뿌리라는 통설을 근거 없는 신화라고 반박했다.
헤나디 예피멘코는 20세기 전반 소비에트 우크라이나의 정치·사회사를 연구한 우크라이나 역사가다. 그는 홀로도모르 이후 농촌 재정착을 두 차례 파동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국가가 곡물 생산 기반을 회복하려 경제적으로 추진한 정책과 이주민의 대규모 귀환을 함께 밝혔다. 그의 연구는 인구 이동을 민족 구성의 단순한 변화로 과장하지 않고, 기근 뒤 농촌의 노동력과 국가 통치가 맞물린 문제로 설명한다.
상세 이력 보기
1989–1994루한스크 국립 교육기관 역사학부에서 수학
1993–1997마르키우카 중등학교 역사 교사
1997–2000우크라이나 역사연구소 대학원
2001「1932~1938년 소비에트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연방공산당의 민족·문화 정책」으로 역사학 박사학위 취득
2000–현재우크라이나 국립과학원 역사연구소 20~30년대 우크라이나사 부문 연구원
2013「기근 이후 시기 이주와 추방」에서 1933~1934년 재정착의 지역별 자료를 체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