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사전: 혁명과 소련의 사람들

투르다쿤 우수발리예비치 우수발리예프

Турдакун Усубалиевич Усубалиев
소련공산당·볼셰비키 소련 공산주의 소련 키르기스스탄 1919–2015 ○ 자연사

24년간 키르기스스탄을 농업 공화국에서 산업 공화국으로 전환시킨, 흐루쇼프-브레즈네프 시대의 건설자

말년의 회고록에서 그는 자신의 가장 큰 유산이자 짐이었던 프로젝트에 이렇게 썼다. "토크토굴 수력발전소 — 나의 자랑이자 나의 아픔이다."

가난한 농민 가정에서 태어나 교사로 출발한 키르기스 정치인으로, 1945년부터 10년간 모스크바 CPSU 중앙위원회 교관으로 근무하며 중앙당 경험을 쌓았다. 1961년부터 1985년까지 키르기스스탄 공산당 제1서기를 지내며, 150개의 대규모 산업 시설(나린 수력발전 캐스케이드, 토크토굴 수력발전소, 마나스 국제공항)을 건설하고 51만 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했다. 총공업생산은 5배, 전력 생산은 12배 증가했다. CPSU 중앙위원회 위원(1961~1986)으로 전연방 무대에도 참여했으며, 은퇴 후 독립 키르기스스탄 의회 의원(1993~2005)을 지냈다.

상세 이력 보기
  • 1937–1939코치코르 중학교 교사·교무주임
  • 1941–1942코치코르 지구당위원회 선전선동부 부장
  • 1942–1943키르기스스탄 공산당 중앙위 선전선동부 교관
  • 1945–1955CPSU 중앙위원회 교관 (모스크바)
  • 1955–1956공화국 일간지 《소베티크 키르기즈스탄》 편집장
  • 1956–1958키르기스스탄 공산당 중앙위 선전선동부장
  • 1958–1961프룬제 시당위원회 제1서기
  • 1959–1961키르기스 SSR 최고소비에트 의장
  • 1961–1985키르기스스탄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서기
  • 1961–1986CPSU 중앙위원회 위원
  • 1993–2005키르기스 공화국 조고르쿠 케네시(의회) 의원

칭기즈 토레쿨로비치 아이트마토프

Чингиз Торекулович Айтматов
소련 국가기관 소련 공산주의 소련 키르기스 1928–2008 ○ 자연사

중앙아시아의 목소리를 세계문학에 새긴 소비에트 키르기스 작가이자 외교관

소설 속 '만쿠르트' — 기억과 정체성을 빼앗긴 채 어머니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노예 — 는 소비에트 지식인들 사이에서 역사적 기억상실의 대명사가 되었다.

칭기즈 아이트마토프는 키르기스인으로 러시아어로 주로 쓴 소비에트 대표 작가로, 중앙아시아 민속과 구전 전통을 현대적 서사에 녹여냈다. 중편 『자밀라』(1958)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굴사리여 안녕』 『하얀 배』로 레닌상(1963)과 세 차례 소련 국가상을 받았다. 대표작 『백 년보다 긴 하루』(1980)는 초원의 외딴 역을 배경으로 전설과 SF를 엮어, 기억을 빼앗긴 '만쿠르트'를 소비에트 지성사의 상징적 개념으로 만들었다. 고르바초프의 문화 고문으로 페레스트로이카를 지지했고, 룩셈부르크 대사(1990~1993)와 키르기스스탄의 EU·NATO·유네스코 대사(2000~2008)를 지냈다. 175개 언어로 번역된 그의 작품은 중앙아시아의 목소리를 세계문학에 각인시켰다.

상세 이력 보기
  • 1952–1956수의사로 일하며 첫 작품 발표
  • 1956–1958모스크바 고리키 문학대학 수료
  • 1959–1967『프라우다』 키르기스 특파원
  • 1966–1989소련 최고회의 대의원 (제7~11기)
  • 1985–1991고르바초프 문화 고문, 소련 대통령자문위원
  • 1986–1991키르기스 작가동맹 제1서기
  • 1990–1993소련·러시아 룩셈부르크 대사
  • 2000–2008키르기스스탄 EU·NATO·유네스코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