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중앙당
Estonian Centre Party
1991년 10월 12일 에스토니아 인민전선을 바탕으로 창당한 에스토니아의 정당. 에드가르 사비사르가 1991년부터 2016년까지 거의 줄곧 당을 이끌었고, 1999·2003년 총선에서 제1당이 되었으며 여러 차례 연립정부에 참여했다. 2016년부터 2021년 1월까지는 당수 위리 라타스가 총리를 지냈고, 2000년대 이후 러시아어 사용 소수민족의 지지를 많이 받는 정당이 되었다.
상세
에스토니아어 출처에 따르면 중앙당은 인민전선에서 자라나 1991년 10월 12일 창당되었고, 에드가르 사비사르가 초대 당수가 되었다. 1993년 4월 17일까지는 에스토니아 인민중앙당이라는 이름을 썼다. 1992년 총선에는 인민전선 선거연합 명부로 나서 12.5%를 얻었고, 1995년 총선에서 14.2%와 16석을 얻어 티트 배히의 두 번째 정부에 참여했다.
1995년 당수이자 내무장관이던 사비사르가 다른 정치인들과의 사적 대화를 녹음했다는 「테이프 스캔들」로 물러나고 안드라 베이데만이 당수가 되었으나, 당의 핵심은 사비사르에게 충성했다. 1996년 베이데만 진영이 탈당해 발전당을 만들었고 사비사르가 당수로 돌아왔다. 에스토니아어 출처는 1990년대부터 적어도 2012년까지 에스토니아 정당 체계의 주된 대립이 인민전선과 에스토니아 위원회의 후계 정당인 중앙당과 조국연합 사이의 대결이었다고 평가한다.
중앙당은 1999년 총선에서 23.4%와 28석, 2003년 총선에서 25.4%와 28석으로 제1당이 되었으나, 우파 정당들이 사비사르와 협력하기를 꺼려 정부 참여는 드물었다. 2002–2003년 심 칼라스 정부, 2005–2007년 안드루스 안시프의 첫 정부에 참여했다. 2004년 일부 당원은 반EU 기류와 사비사르의 권위주의적 지도 방식에 반발해 사회민주당으로 옮겼다. 같은 해 중앙당은 러시아의 통합 러시아당과 협력 협정을 맺었으나, 2022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이를 무효화했다.
2016년 위리 라타스가 당수가 되었고, 중앙당은 사회민주당·조국과 공화국연합과 함께 연립정부를 세웠다. 2019년 총선 뒤에는 에스토니아 보수인민당·조국과 연정을 꾸렸으나 지지율이 떨어졌다. 2023년 총선에서 16석에 그친 뒤 9월 미하일 쾰바르트가 당수로 뽑혔고, 2024년 라타스 등 여러 의원이 탈당했다. 에스토니아어 출처는 당이 부패와 자주 연관되어 세 차례 유죄 판결을 받았고, 2000년대 이후 점점 러시아어 사용 소수민족의 정당이 되었다고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