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선
Gustav Line
구스타프선은 제2차 세계대전 이탈리아 전선에서 독일군이 1943년 말 이탈리아 반도를 가로질러 구축한 방어선이다. 가릴리아노강 하구와 카시노를 거쳐 아펜니노산맥과 아드리아해 연안까지 이어져 연합군의 로마 진격을 지연시켰으며, 1944년 5월 연합군의 디아뎀 작전으로 돌파되었다.
상세
구스타프선은 산악 지형과 강을 방어에 결합한 종심 방어 체계로, 서쪽의 카시노와 동쪽의 상그로강 일대를 연결했다. 연합군은 1944년 1월부터 카시노 일대에서 반복적으로 공격했고, 1월 22일 안치오 상륙은 선을 우회해 독일군 후방을 위협하려는 작전이었다. 그러나 안치오 교두보도 고착되면서 카시노 전투와 안치오 전투는 서로 연동된 소모전이 되었다. 5월 11일 시작된 디아뎀 작전에서 연합군이 여러 지점을 동시에 공격하자 독일군은 철수했고, 5월 18일 카시노가 함락되면서 로마로 향하는 길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