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초 해전 (1988)
Johnson South Reef clash (1988)
1988년 3월 14일 스프래틀리 군도의 적과초와 주변 암초에서 중국군·베트남군이 충돌한 사건. 베트남 측 64명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며 중국이 여러 암초의 통제권을 확보했다. 1979년 육상전과 별개의 해상 영유권 충돌이지만 중월 대립의 지속을 보여 준다.
상세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 군도에는 베트남·중국 등 여러 정부의 주장이 겹친다. 1988년 양국은 암초에 인원과 시설을 배치하면서 충돌했다. 중국어 명칭 적과초와 베트남어 명칭 가크마는 같은 지형을 가리키지만 서술의 관점은 달라질 수 있다.
충돌과 피해
3월 14일 병력 대치가 총격과 함정의 포격으로 번졌다. 베트남의 수송선들이 격침·손상되었고 베트남 측 사망자 64명이 추모된다. 최초 발포의 경위와 현장 병력의 무장 상태에 관해서는 양국의 설명이 다르므로 한쪽의 선전 영상을 사건 전체의 중립적 재현으로 보지 않는다.
이후
중국은 이때 장악한 암초들을 남중국해 주둔의 발판으로 삼았다. 사건을 육상 국경의 라오산 전투나 1979년 중월전쟁의 단순한 연장으로 합치기보다 해양 영유권이라는 독자적 쟁점을 함께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