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르코 공화국
Republic of San Marco
1848년 3월 베네치아 봉기로 오스트리아 지배에서 벗어나 다니엘레 마닌을 대통령으로 세운 혁명 국가. 베네치아 석호와 베네토 본토 대부분을 아우르며 17개월 동안 존속했고, 긴 포위 끝에 1849년 8월 오스트리아에 항복했다.
상세
3월 22일 마닌과 시민들이 해군 조선소를 장악하고 「산마르코 만세」를 외쳤고, 26일 오스트리아군이 물러났다. 베로나를 뺀 베네토의 도시들이 합류했다. 1797년 나폴레옹에게 항복한 옛 베네치아 공화국의 이름을 되살렸으나, 본토 농민을 거의 동원하지 못했다. 7월 4일 의회는 127 대 6으로 사르데냐와의 합병을 의결했지만, 8월 살라스코 휴전으로 사르데냐 판무관과 함대가 떠나자 마닌이 다시 정부를 맡았다.
노바라 뒤에도 의회는 저항을 의결했다. 하이나우의 오스트리아군은 마르게라 요새를 포위해 5월 26일 빼앗았고, 7월에는 폭탄을 매단 기구를 띄우고 도시를 포격했다. 기근과 콜레라(사망 2,788명)가 겹치자 8월 22일 항복 조건이 합의되었고, 27일 라데츠키가 입성했다. 마닌은 파리로 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