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dow banking system · 1970 (폴 매컬리는 그림자 금융의 기원을 1970년대 머니마켓펀드의 등장에서 찾았고, 2000~2008년 미국과 유럽에서 크게 불어났다. 용어는 매컬리가 2007년 잭슨홀 회의에서 만들었다.)

그림자 금융

Shadow banking

은행처럼 돈을 빌려 오고 빌려주는 일을 하지만, 예금을 받는 은행이 아니어서 은행 규제와 예금보험, 중앙은행의 최종 대부 밖에 있는 금융기관과 시장. 투자은행, 머니마켓펀드, 헤지펀드, 증권화 기구, 단기 환매조건부 채권(레포) 시장 등이 포함된다. 2008년 금융위기 때 이 부문에서 일어난 「뱅크런」이 신용 경색의 핵심이었다.

상세

보통 은행은 예금을 받아 대출을 해 준다. 예금은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짧은 돈이고 대출은 몇 년, 몇십 년짜리 긴 돈이어서, 예금자가 한꺼번에 몰려오면 은행은 버틸 수 없다. 대공황 뒤 각국은 이 「뱅크런」을 막으려고 예금보험을 만들고, 은행에 자본을 쌓게 하고, 위기 때 중앙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장치를 두었다. 그 대가로 은행은 엄격한 규제를 받았다.

그림자 금융은 같은 일을 이 울타리 밖에서 하는 금융이다. 투자은행은 하루짜리 레포로 돈을 빌려 장기 증권을 샀고, 머니마켓펀드는 예금과 비슷하게 언제든 돈을 내주겠다고 하면서도 예금보험이 없었다. 은행이 장부 밖에 세운 구조화투자기구(SIV)와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 도관은 몇 달짜리 어음을 팔아 주택저당증권을 사들였다. 「그림자 금융」이라는 말은 채권 운용사 핌코의 폴 매컬리가 2007년 잭슨홀 회의에서 「빚을 끌어다 쓰는 비은행 투자 도관과 기구, 구조물의 온갖 약어들」을 가리켜 만들었다.

위기 직전 그림자 금융은 정규 은행에 맞먹을 만큼 커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티머시 가이트너에 따르면 2007년 초 자산담보부 기업어음 도관과 구조화투자기구 등의 자산은 약 2조 2천억 달러, 하룻밤짜리 3자간 레포로 조달한 자산은 2조 5천억 달러, 헤지펀드 자산은 약 1조 8천억 달러였고, 5대 투자은행의 대차대조표는 모두 4조 달러였다. 같은 시기 미국 5대 은행지주회사의 자산은 6조 달러를 조금 넘었고, 은행 체계 전체는 약 10조 달러였다.

2007년 여름 서브프라임 모기지 증권의 값이 무너지자, 그림자 금융에 돈을 대던 쪽이 한꺼번에 돈을 거두었다. 가이트너는 신용시장이 얼어붙은 주된 원인을 그림자 금융 기관들에 대한 「뱅크런」에서 찾았고, 폴 크루그먼은 이를 위기의 「핵심」이라 했다. 2008년 3월 베어스턴스와 9월 리먼 브라더스가 레포 자금을 잃고 무너졌고, 리먼의 채권을 들고 있던 머니마켓펀드 리저브 프라이머리 펀드가 원금을 지키지 못하면서 머니마켓펀드에서도 돈이 빠져나갔다. 위기 뒤 금융안정위원회와 G20은 그림자 금융 규제를 강화했지만, 그 규모는 2022년 말 전 세계 약 63조 달러로 오히려 더 커졌다. 중국에서는 신탁 대출 등 은행과 얽힌 그림자 금융이 따로 문제가 되었다.

관련 인물

관련 역사 사건

출처

  1. 위키백과 (영문)
  2. 위키백과 (영문)
  3. 위키백과 (영문)
  4. federalreservehistor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