青春之歌 · 1958.01

청춘의 노래 (소설)

The Song of Youth (novel)

중국 작가 양모의 장편소설로 1958년 1월에 나왔다. 집을 뛰쳐나온 처녀 린다오징이 1930년대 베이핑에서 사랑과 투옥을 거쳐 공산당원이 되는 성장기다. 나온 해에만 121만 부가 팔렸고 1959년 영화가 되었다.

상세

무슨 이야기인가?

린다오징은 베이핑 부잣집의 딸이다. 친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빼앗긴 소작농의 딸이었다. 중학교를 마치자 양어머니가 후 국장에게 시집보내려 하고, 그는 짐을 싸서 도망친다. 베이다이허에서 그를 재워 주던 교장의 속셈을 알게 되자 바다로 걸어 들어가려는데, 열정적인 청년 위융쩌가 그를 구해 준다.

위융쩌를 따라 살림을 차리면서 그는 답답해진다. 공부할 틈도 없이 날마다 살림에 짓눌린다. 그때 9·18 사변 뒤 만난 애국 학생 루자촨이 다시 나타나, 그는 마르크스주의 책을 읽고 혁명을 꿈꾸기 시작한다. 위융쩌는 이를 못마땅해하고, 루자촨이 붙잡혔을 때 그를 구하기를 거절한다. 루자촨은 희생되고 린다오징은 위융쩌와 갈라선다.

전단을 뿌리던 그는 배신자 다이위의 밀고로 잡혀간다. 특무 후멍안이 결혼을 강요하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빠져나와 딩현에서 일하다 공산당원 장화를 만난다. 다시 체포되어 고문을 당하고, 출옥한 뒤 린훙의 격려로 입당해 항일 구국 운동에 뛰어든다.

왜 그렇게 많이 읽혔나?

혁명 소설인데 연애 소설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세 남자 사이에서 자기 삶을 찾아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는 1950년대 중국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나온 해에 121만 부, 이후 두 해 동안 400만~500만 부가 나갔고, 일본어·영어·러시아어·아랍어를 비롯해 여러 말로 옮겨졌다. 1959년 베이징영화제작소가 천화이아이와 추이웨이의 연출, 셰팡 주연으로 영화를 찍었다.

바로 그 점이 위험이기도 했다. 양모는 1951년에 쓰기 시작해 1955년 초고를 마쳤지만(처음 제목은 『타다 남은 들불』), 노동자·농민·병사를 내세우지 않고 소자산계급 정서와 삼각관계를 썼다며 여러 차례 퇴짜를 맞았다. 문화대혁명 때 작가가 받은 주요 죄목도 이 책의 소자산계급 사상이었다.

작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나?

양모의 삶이 소설과 닮았다. 몰락한 부잣집 딸로 군관과의 혼인을 거부하고 집을 나와 교사로 떠돌았고, 1930년 장중싱을 만나 함께 살다가 집안일과 정치적 차이로 갈라섰다. 그 뒤 지하 당원 마젠민과 결혼했다. 전쟁기에는 지둥의 전선 지역에서 여성 구국회 일을 하며 죽음을 곁에 두고 살았다. 입당 시기를 두고는 남편이 1936년이라 했다가 문화대혁명 중에 위안하려고 지어냈다고 번복한 사연이 있고, 당에서는 1938년의 재등록을 인정했다고 한다.

관련 인물

출처

  1. zh.wikipedia.org
  2. zh.wikipedia.org
  3. zh.w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