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국노동총연맹(CNT)
Spanish National Confederation of Labour (CNT)
1910년 바르셀로나에서 창립된 스페인의 아나르코생디칼리슴 노동조합 연맹. 노동자 자주조직, 직접행동, 연방주의를 중시했다. 스페인 내전 중 공화파의 저항과 생산·생활의 집단화에 참여했으며, 일부 활동가의 정부 참여는 운동 내부의 논쟁을 낳았다. 정당인 스페인 공산당이나 또 다른 노조 연맹인 UGT와는 별개의 조직이다.
상세
CNT는 노동조합 조직을 노동조건 개선의 수단이자 사회를 바꾸는 기반으로 보았다. 조합원의 참여와 연합체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조직 원리는 의회 정당을 통한 권력 획득과 다른 정치적 경로를 제시했다. 스페인의 아나키즘을 이해할 때 사상, 노조 조직, 개별 활동가의 선택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1936년 내전과 혁명은 이 원칙을 새로운 조건에 놓았다. 반란군에 맞선 전투와 집단화에 참여하는 한편, 정부와 협력할지 여부가 첨예한 문제가 되었다. CNT 계열의 페데리카 몬세니가 공화국 정부에서 장관을 맡은 일은 이러한 긴장을 드러낸다. 모든 아나키스트가 정부 참여에 동의했던 것은 아니며, 에마 골드만과의 논쟁은 그 차이를 보여준다.
이 문헌에서 CNT는 정치조직의 이름으로만 등장하지 않는다. 공화파를 지원한 문화인과 활동가들의 경력에도 연결된다. 약칭만으로 다른 나라의 조직과 혼동하지 않도록 국가와 정식 명칭을 함께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