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학회
Theosophical Society
1875년 뉴욕에서 헬레나 블라바츠키와 헨리 스틸 올콧 등이 세운 신지학 운동의 조직. 과학·종교·철학의 종합을 내세우며 신플라톤주의와 오컬트, 힌두교·불교의 윤회와 업 사상을 끌어들였다. 1880년 무렵 본부를 인도로 옮겼고, 애니 베전트가 이끈 아디야르의 신지학회가 오늘날 가장 널리 퍼진 갈래다.
상세
신지학회는 1875년 11월 17일 뉴욕에서 블라바츠키, 올콧, 윌리엄 퀀 저지와 16명이 세웠고, 스스로를 「진리를 구하는 종파 없는 모임」이라 했다. 처음 목표는 「오컬트와 카발라 연구」였고, 올콧이 1907년 죽을 때까지 회장을 맡았다. 몇 해 뒤 블라바츠키와 올콧은 인도로 건너가 마드라스의 아디야르에 국제 본부를 세우고 동양 종교 연구를 목표에 더했다.
1905년 확정된 세 가지 목표의 첫째는 인종·신조·성별·카스트·피부색의 차별 없는 인류 보편적 형제애의 핵을 이루는 것이었다. 블라바츠키가 죽은 뒤 창립자들 사이의 경쟁으로 협회는 인도의 아디야르 신지학회(올콧·베전트 계열)와 미국 캘리포니아의 파사디나 신지학회(저지 계열)로 갈라졌다. 1890년 블라바츠키를 만난 애니 베전트는 세속주의와 사회주의에서 멀어져 신지학회의 대표적 연사가 되었고, 인도 활동을 거쳐 인도 자치 운동에도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