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농민동맹 (탐보프)
Union of Working Peasantry (Tambov)
1920~1921년 탐보프 봉기 때 봉기군이 살아남은 사회혁명당 조직을 바탕으로 세운 정치 조직. 볼셰비키 독재 타도와 제헌의회 소집, 정치적·경제적 자유의 회복을 내걸었고, 1921년 5월 「탐보프 파르티잔 지구 임시 민주 공화국」을 선포했다. 러시아어 출처는 탐보프 연합 파르티잔 군 사령관 표트르 토크마코프를 의장으로, 영어 출처는 알렉산드르 안토노프를 지도자로 적는다.
상세
1920년 11월 14일 탐보프 봉기군은 모든 병력을 탐보프 지방 연합 파르티잔 군으로 묶으면서 정치 조직으로 근로농민동맹을 함께 세웠다. 러시아어 출처에 따르면 토크마코프가 군 사령관과 동맹 의장을 겸해 군사와 정치 양쪽에서 봉기군의 수장이었고, 영어 출처는 동맹의 목표를 「공산주의자-볼셰비키 정부의 타도」로 요약한다. 1920년 12월 동맹이 낸 선언은 계급 구분 없는 모든 시민의 정치적 평등, 내전 종식과 외국과의 항구적 평화, 평등·보통·직접·비밀 선거에 의한 제헌의회 소집과 대의원 소환권, 그때까지 공산주의자와 싸운 단체와 정당이 선출로 세우는 과도 기관, 언론·출판·양심·결사·집회의 자유를 요구했다. 경제 강령으로는 옛 제헌의회가 채택한 토지 사회화 법의 완전한 시행, 협동조합을 통한 생필품 공급, 공장의 부분적 탈국유화와 중공업·탄광·야금의 국가 소유 유지, 노동자 통제, 러시아와 외국 자본의 경제 재건 참여를 내세웠고, 옛 제국 안 여러 민족의 자결과 소농을 위한 국가 신용, 수공업의 자유, 보편적 의무 문맹 퇴치도 넣었다.
1921년 5월 동맹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제헌의회가 열릴 때까지 다스릴 「탐보프 파르티잔 지구 임시 민주 공화국」을 선포했다. 러시아어 출처는 선포를 5월 20일 키르사노프군 카라이살티키 마을 주민 집회의 일로 적고, 수반으로 농민 셴댜핀이 추대되었다고 쓴다. 영어 출처에 따르면 이 공화국은 혁명 전 러시아 국기를 썼고 백군의 구호 「위대하고 단일하며 나눌 수 없는 러시아 만세」가 봉기군의 표어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같은 출처는 강령을 갖춘 덕에 이 운동이 다른 농민 봉기에 없던 힘과 응집력을 얻었지만, 정부를 무엇으로 대신할지에 대한 분명한 구상은 없었다고 평가한다. 1921년 여름 붉은 군대의 진압으로 봉기군 주력이 무너지면서 동맹도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