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선언
Welles Declaration
1940년 7월 23일 미국 국무장관 대행 섬너 웰스가 발표한 성명. 1940년 6월 소련군의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점령을 규탄하고 세 나라의 소련 병합을 외교적으로 승인하지 않는다고 밝혀, 1991년까지 이어진 미국의 불승인 정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상세
선언은 무력에 의한 영토 변경을 인정하지 않는 1932년 스팀슨 독트린을 적용한 것으로, 웰스가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과 상의해 국무부 초안을 더 강한 문장으로 고쳤다. 미국은 그 직전인 7월 15일 발트 3국의 자산을 동결했고, 선언 뒤에도 세 나라의 공사들을 주권국 정부의 사절로 인정했다.
선언은 미국·영국·소련 동맹 안에서 마찰의 원인이 되었지만 웰스는 이를 옹호했고, 1942년에는 병합이 「모든 도덕적 관점에서 변호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놀랄 만큼 어리석다」고 썼다. 미국은 소련과 군사적으로 맞서지 않았으나, 선언 덕분에 발트 국가들은 독립 외교 공관을 유지했고 행정명령 8484가 그 금융 자산을 보호했다. 이후의 모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 결의가 그 취지를 이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