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네틱스를 부르주아 사이비과학에서 국가전략으로 되살린 소련 레이더의 아버지
"사이버네틱스의 주된 목표는 인간이 복잡하고 통제하기 어려운 과정의 통제 효율을 높이도록 돕는 것이다 — 인간의 역할은 결코 줄어들지 않는다." — 1959년 과학아카데미 상임위원회 보고
핀란드계 스웨덴인 장군의 아들로 태어나 제정 해군 장교에서 붉은 함대 잠수함 지휘관이 된 악셀 베르그는 소련에서 레이더 기술의 기초를 닦고 사이버네틱스를 국가 과학정책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과학자-행정가이다. 1937년 체포되어 NKVD 특별설계국에서 군 통신체계를 개발하다 1940년 석방되었으며, 독소전쟁 발발 후 국방위원회 레이더 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소련 최초의 조기경보 레이더 체계를 구축했다. 1953년 국방차관에 올라 군수 전자공학과 컴퓨터 센터를 주도했고, 1959년 과학아카데미 사이버네틱스 과학위원회 의장을 맡아 스탈린 시기 '부르주아 사이비과학'으로 낙인찍혔던 사이버네틱스를 복권시키고 생체공학·구조언어학·인공지능 연구를 제도화했다.
경력 연표
- 1914–1918전함 체사레비치 항해사, 영국 잠수함 E8 연락장교 (제정 러시아 해군)
- 1918–1922잠수함 판테라 항해사, 잠수함 리스·볼크·즈메야 함장 (붉은 함대); HMS 비토리아 격침 (1919)
- 1925–1937해군공병학교 교관, 무선연구소 설립 → 해군통신·원격기계연구소장 (NIMIST)
- 1937–1940체포, NKVD 특별설계국(샤라슈카)에서 군 통신체계 개발; 증거불충분 석방
- 1943–1944전기공업 부인민위원; 전연방 레이더 과학연구소 창설·초대 소장
- 1943–1947국방위원회 레이더 위원회 부위원장 (위원장: 말렌코프)
- 1953–1957소련 국방차관
- 1953–1955과학아카데미 무선공학·전자공학연구소 초대 소장
- 1959–1979과학아카데미 사이버네틱스 과학위원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