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 플랜 불필요론으로 전후 서유럽 부흥 서사를 뒤흔든 영국의 경제사학자
"1947년 여름 서유럽의 이른바 경제 위기는 존재하지 않았다. 유럽의 투자·생산 붐이 초래한 외환 부족이었을 뿐이다."
영국의 경제사학자 앨런 밀워드는 전후 서유럽 경제 재건과 통합 연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수정주의 학자였다. 1984년 저서 『서유럽의 재건, 1945-1951』에서 마셜 플랜이 유럽 회복에 필수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1947년의 '위기'는 경제 붕괴가 아니라 투자·생산 붐이 초래한 달러 부족이었고 소비를 1947년 수준으로 동결한다는 반사실적 가정 아래 대부분의 수혜국은 원조 없이도 수입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논증했다. 이후 『국민국가의 유럽적 구출』(1992)에서는 유럽 통합이 초국가적 이상이 아니라 파시즘 도전 이후 개별 국민국가를 구하기 위한 정치적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경력 연표
- 1960–1965에든버러대학교 경제사 강사
- 1965–1968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강사·선임강사
- 1968–1971스탠퍼드대학교 경제학 부교수
- 1971–1983UMIST 유럽학 교수
- 1983–1986유럽대학연구소(EUI) 교수
- 1986–1996LSE 경제사 교수
- 1993내각부 공식 사료편찬관
- 1996–2002유럽대학연구소(EUI)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