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기 교대 감독관, 사고 당일 수습을 지휘하고 방사선 피폭으로 사망한 소련 원자력 기술자
「나는 모든 것을 옳게 했다.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노보시비르스크 출신의 소련 원자력 기술자로, 1976년 모스크바 전력공학연구소를 졸업하고 1979년 9월 체르노빌 원전에 입사해 1984년 7월 10일 4호기 교대 감독관이 되었다. 1986년 4월 26일 야간 안전시험에서 그가 원자로 정지를 지시했고 01시 23분 39초에 AZ-5 버튼이 눌렸으나 실제로 누른 사람은 증언이 엇갈려 분명하지 않다. 폭발 후 약 8시까지 4호기에 남아 소방대와 구급대를 부르고 급수 계통 밸브를 수동으로 열게 했으며, 15Gy를 넘는 치명적 피폭을 받았다. 급성 방사선 증후군으로 1986년 5월 11일 모스크바 제6병원에서 33세로 사망했고, 일부 영어권 출처는 5월 10일로 기록한다.
주요 활동과 소속
- 1976– 과학·기술 · 소련 · 과학 · 원자력 · 우주 개발
경력 연표
- 1976모스크바 전력공학연구소 졸업 (열·전력 공정 자동화 전공)
- 1979–1984체르노빌 원전: 선임 터빈 관리 기술자, 터빈 공장 교대 감독
- 1984–1986체르노빌 원전 4호기 교대 감독관
- 1986.04.264호기 안전시험 중 AZ-5 비상정지 지시, 폭발 후 8시간 현장 수습 지휘
- 2008우크라이나 대통령령으로 3급 용기훈장 사후 수여
관련 역사 사건
체르노빌 4호기 교대 감독관, 1986년 4월 26일
생애
알렉산드르 표도로비치 아키모프는 1953년 5월 6일 노보시비르스크에서 태어났다.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출생이며 소련 시민이었다. 국적·민족 표기는 출생지인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에 근거한 해석이고, 별도의 민족적 자기 규정을 밝힌 사료는 없다.
1976년 모스크바 전력공학연구소를 열·전력 공정 자동화 전공으로 졸업했다. 1979년 9월 체르노빌 원전에 들어가 선임 터빈 관리 기술자와 터빈 공장 교대 감독을 지냈고, 1984년 7월 10일 4호기 교대 감독관으로 임명되었다.
1986년 4월 26일
그는 자정에 트레구프에게서 교대를 넘겨받아 4호기 교대 감독관으로서 시험을 총괄했다. 시험은 디아틀로프의 감독 아래 진행되었다. 출력이 30~50MW로 떨어진 뒤 직원들은 출력을 올리기로 했고 01시 03분에 200MW로 안정되었다. 감속 운전이 시작된 약 20초 뒤 아키모프가 원자로 정지를 지시했고 01시 23분 39초에 AZ-5 버튼이 눌렸다. 실제로 버튼을 누른 사람이 아키모프인지 토프투노프인지는 증언이 엇갈려 확정되지 않았다. 폭발은 01시 23분 42초에서 01시 23분 47초 사이에 일어났다.
사고 후 그는 약 8시까지 파손된 4호기에 남았다. 첫 몇 분 안에 소방대와 구급대를 불렀고, 발전소 교대 책임자 로고주킨에게 알렸으며, 기구 전원 차단과 터빈 오일 배출, 기계실 발전기의 수소 치환을 지시했다. 노심이 온전하다고 믿은 채 SAOR 펌프를 가동해 물을 공급하려 했고, 3시경 디아틀로프의 지시로 바비체프를 불러들였으나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6시경 증기 드럼을 통한 급수가 결정되자 급수 구역에 투입된 두 조 가운데 한 조를 이끌고 어떤 조절기를 열지 지시했다. 8시까지 조절기는 열렸지만 그와 토프투노프는 다량의 전리방사선 피폭으로 이미 중태였다.
사망과 추모
그는 4월 26일 아침 프리피야티 의무실로 옮겨졌고 이후 모스크바 제6임상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흡수선량은 15Gy를 넘었으며 영어권 출처는 15~20Gy로 적는다. 급성 방사선 증후군으로 1986년 5월 11일 사망했고, 일부 영어권 출처는 5월 10일로 기록한다.생전 마지막까지 말할 수 있는 동안 그는 「나는 모든 것을 옳게 했다.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를 되풀이했다.
2008년 12월 12일 우크라이나 대통령령 제1156/2008호로 3급 용기훈장이 사후 수여되었다.
가족
사망 당시 아내 류보비와 두 아들, 아홉 살 알렉세이와 네 살 콘스탄틴이 남았다.
사고 책임과 평가
체르노빌 사고는 국제 원자력 사건 등급 기준 7등급이며, 안전시험 도중 운전원 과오와 원자로 설계 결함이 겹쳐 일어났다. 초기 소련 수사는 책임을 거의 전부 운전원에게 돌렸고, 이후 국제원자력기구 조사는 원자로 설계와 운전원에 대한 안전 정보 제공 방식이 더 중요했다고 보았다.
대중문화
아키모프는 여러 영상 작품에 등장했다. 2004년 다큐드라마 '제로 아워'에서는 알렉산드르 호로시코가, 2006년 BBC '생존 재해: 체르노빌 핵참사'에서는 알렉세이 로우가, 2019년 HBO 미니시리즈 '체르노빌'에서는 샘 트라우턴이 각각 그를 연기했다.
참고
사망 연도가 1986년, 생년이 1953년이라는 점과 5월 11일 사망이라는 기록은 체르노빌 원전 공식 인물 소개, 러시아어와 한국어 위키백과가 일치한다. 영어권 출처의 5월 10일 표기는 별도로 병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