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기갑군을 설계하고 그 첫 희생양이 된 장군
1940년 12월 고위지휘관 회의에서 파블로프는 입을 열었다: 「우리에게는 인민의 적이 너무 많아서, 그 모두가 정말 적이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스탈린 시대에 장군의 입에서 나온 보기 드문 직언이었다.
스페인 내전에서 전차여단을 지휘하며 소련영웅 칭호를 받았고, 1937년부터 붉은군대 자동차장갑전차국장으로서 T-34 개발과 기갑 교리를 주도한 소련 기갑군의 설계자였다. 농민 출신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서 포로가 될 때까지 싸웠고, 붉은군대에 합류해 시베리아에서 바스마치 반란까지 진압했다. 1941년 6월 서부전선 사령관으로서 독일군 중앙집단군의 주공을 정면에서 맞았으나 전선은 참사로 무너졌다. 민스크 함락 후 체포되어 직무 태만으로 기소되었고, 전쟁 발발 정확히 한 달째 되던 날 총살되었다. 1957년 복권되었으며, 그가 설계를 주도한 T-34는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차로 남았다.
경력 연표
- 1934–36제4기계화여단장 겸 정치위원 — 키예프 대기동훈련에서 두각
- 1936–37스페인 내전 전차여단장 「파블로」 — 소련영웅 수훈
- 1937–40자동차장갑전차국장 — T-34·KV 전차 개발 추진
- 1940–41서부특별군관구 사령관, 육군대장 진급
- 1941.06서부전선 사령관 — 비아위스토크-민스크 포위 참패
- 1941.07.22체포·재판·총살 — 1957년 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