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폰프가 《시베리아다》를 보고 "이거 반소비에트 영화 아니냐"고 묻자, 예르마시는 "나도 시베리아인입니다, 그게 현실이었습니다"라고 답하며 영화를 지켰다.
1972년부터 1986년까지 소련 국가영화위원회(고스키노) 의장을 지내며 정체기 영화계를 총괄한 당 관료이다. 시베리아 농민 출신으로 공병으로 참전했고, 콤소몰과 스베르들롭스크 당 기구를 거쳐 1962년 중앙위원회 문화부 영화 부문 책임자가 되었다. 고스키노 의장으로서 이념 통제와 대중 흥행을 병행해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승무원》 등 블록버스터와 타르콥스키·콘찰롭스키의 작품을 모두 관리하며 소련판 스튜디오 시스템을 추구했다. 1986년 영화인대회의 비판 속에 물러났으나, 임기 중 소련 영화는 오스카 2개를 수상했다.
경력 연표
- 1941–1945붉은 군대 복무, 공병, 적성훈장·용기메달 수훈
- 1951–1956스베르들롭스크 시 콤소몰 제2서기 → 제1서기
- 1956–1962스베르들롭스크 주당위 과학·학교·문화부장
- 1962–1972중앙위 문화부 영화 부문 책임자 → 문화부 부장
- 1972–1986국가영화위원회(고스키노) 의장
- 1976–1989중앙위원회 위원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