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크 일리치 샤피로

Исаак Ильич Шапиро
소련 소련 공산주의 소련 벨라루스 1895–1940 ✕ 처형

대숙청의 문서와 수치를 관리한 예조프의 비서실장

1938년 11월, 예조프가 NKVD를 잃은 지 며칠 만에 비서실장 샤피로가 체포되었다 — 대숙청의 모든 수치를 관리하던 사람이 이번에는 자기 상관을 겨눈 조서의 진술자가 되었다.

재무인민위원부와 소비에트통제위원회, 당 중앙위 기구를 거친 경제 관료 출신으로, 1937년 1월 예조프를 따라 NKVD에 들어가 비서실 부실장·실장과 제9특별부장을 지냈고, 1938년부터는 작전 기록·등록·통계를 총괄하는 제1특별부장을 맡았다. 대숙청의 문서와 수치가 그의 손을 거쳐 예조프의 책상에 올랐고, 그 공로로 적성훈장과 명예 체키스트 휘장을 받았다. 예조프 몰락 직후인 1938년 11월 13일 체포되어 옛 상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남기고 1940년 2월 군사법정에서 총살형을 선고받아 처형되었으며, 1956년 복권되었다.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대숙청의 문서 경로와 처형 명단

샤피로는 대숙청의 총살 명단이 만들어지고 결재되는 문서 경로의 실무 책임자였다. 1938년 3월 28일부터 11월 13일까지 그는 1특별부서(작전 기록·등록·통계) 부서장을 맡았는데, 이 부서는 국가보안총국 문서 체계의 핵심이었다. 이 시기 군사법정에 회부할 명단을 중앙위원회에 올리는 일과 내무인민위원회 특별회의 결정을 작성하는 일이 모두 그의 서명으로 처리되었으며, 그 문서의 일부는 그가 서명한 부서 간 공문 형식으로 남아 있고 1938년 '모스크바-중부' 명단 139명도 이 경로로 처형 상신되었다. 그러므로 1938년의 대량 처형은 개별 집행관의 문제가 아니라, 명단 작성과 결재와 집행이 분업화된 행정 체계의 산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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