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루쇼프 시대의 레닌그라드 당 수장, 스탈린 시신 이장을 제안하고 당 기구의 충성 시험에 걸려 넘어진 인물
중앙위 간부회의에서 흐루쇼프가 사임 의사를 내비치자 침묵이 흘렀다. 스피리도노프가 일어나 "동지들, 니키타 세르게예비치의 바람을 지지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흐루쇼프의 얼굴이 굳었고 며칠 뒤 그는 모든 당직을 잃었다.
농민 가정에서 태어나 야간 공업학교를 마친 후 공장 노동자로 출발해 레닌그라드에서 기업 간부로 성장한 소련의 당·국가 지도자이다. 1957년 프롤 코즐로프의 후임으로 레닌그라드 지역당 제1서기에 올라 대규모 주택 건설(소위 '흐루쇼프카')과 과학·방위 산업 단지 확장을 주도했다. 1961년 제22차 당대회에서 레닌그라드 대표단장으로서 스탈린 시신의 레닌 묘역 이장을 공식 제안해 흐루쇼프의 탈스탈린화를 극적으로 추동했다. 곧 중앙위원회 서기로 발탁되었으나, 중앙위 간부회의에서 흐루쇼프의 위장 사임 제의를 진심으로 지지하는 실수를 범해 실각, 1962년부터 1970년까지 연방회의 의장이라는 의전적 직책으로 밀려났다.
경력 연표
- 1939–1941오룔 직물기계 공장장
- 1941–1944쿠즈네츠크 직물기계 공장장 (전시 소개)
- 1944–1950레닌그라드 국영계측기 공장장
- 1950–1952레닌그라드 모스크바 구당위 서기
- 1952–1954레닌그라드 주집행위 부의장
- 1954–1956레닌그라드 주당위 서기
- 1956–1957레닌그라드 시당위 제1서기
- 1957–1962레닌그라드 주당위 제1서기
- 1961–1962CPSU 중앙위원회 서기
- 1962–1970소련 최고소비에트 연방회의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