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 다비도비치 란다우

Лев Давидович Ландау
소련 아제르바이잔 1908–1968 ○ 자연사

'란다우 학교'를 세우고 양자유체 역학을 개척한 소련 이론물리학의 거장

그는 물리학자를 성취도에 따라 로그 등급으로 분류하곤 했다. 1급은 보어, 하이젠베르크, 디랙. 아인슈타인은 0.5급이었다. 자신은 한때 2.5급에 두었다가, 나중에 1.5급으로 올렸다.

소련 이론물리학자. 엄격한 이론최소과목으로 제자를 선발하는 '란다우 학교'를 세웠고, 초유동체·페르미 액체 이론으로 응집물질물리학을 개척했다. 리프시츠와의 《이론물리학 강좌》는 세계적 교과서로 자리잡았다.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란다우 학교와 이론최소과목

란다우는 소련 이론물리학의 도제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설계했다. 그가 만든 '이론최소과목(теорминимум)'은 수학 2과목과 역학, 장론, 양자역학, 통계물리학, 연속체역학, 연속체 전기역학, 양자전기역학 등 총 9개 시험으로 구성된 관문이었다. 란다우는 직접 구술시험을 보며 지원자의 물리적 직관과 문제 해결력을 가차 없이 검증했고, 통과자는 평생 '란다우의 제자'로 인정받았다.

첫 합격자는 알렉산드르 콤파네예츠(1933), 예브게니 리프시츠(1934), 알렉산드르 아히예제르(1935), 이사크 포메란추크(1935) 등이었다. 이후 알렉세이 아브리코소프, 레프 고리코프, 이고리 드잘로신스키, 일리야 리프시츠, 이사크 할라트니코프, 알렉산드르 안드레예프 등이 이 관문을 통과하며 소련 이론물리학의 중추를 형성했다. 란다우-리프시츠 《이론물리학 강좌》도 본래 이 시험 준비를 위한 교재로 기획되었고, 훗날 20개 언어로 번역되는 고전으로 성장했다. 란다우 학교의 독특한 위계 문화(물리학자를 로그 등급으로 나누고, 자신을 2.5급에서 1.5급으로 조정하는 유명한 일화)는 학계의 전설로 남아 있다.

← 카드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