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개혁과 사회적 시장경제를 설계한 서독 경제정치가
1948년 6월 21일, 그는 라디오를 통해 일부 공산품의 가격 통제와 강제 배급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루트비히 에르하르트는 전후 서독의 경제 질서를 자유로운 경쟁과 사회적 안전의 결합으로 구상한 경제학자이자 정치가였다. 1948년 비조네 경제행정 책임자로서 통화 개혁을 준비하고 독일마르크 도입과 맞물려 가격·생산 통제를 단계적으로 풀어 서독 경제 회복의 제도적 출발을 열었다. 그의 역할은 흔히 ‘경제 기적’의 단독 설계자로 신화화되지만, 연합국의 개혁과 국제 경기, 노동자와 기업의 생산 회복이 함께 작용한 결과였으며 가격 자유화는 초기 생활비 상승과 노동계급의 저항도 낳았다. 이후 경제부 장관과 수상으로서 그 질서를 서독의 국가 정체성으로 굳혔으나, 경기 침체와 연정 붕괴 속에서 1966년 사임했다.
경력 연표
- 1919–1922뉘른베르크 상과대학에서 경영학 수학
- 1925프랑크푸르트대학교 경제학 박사
- 1947비조네 ‘화폐·신용 특별기구’ 위원장
- 1948–1949비조네 경제행정청장
- 1949–1963서독 경제부 장관, 1957년부터 부수상 겸임
- 1963–1966서독 제2대 연방수상
- 1966–1967기독교민주연합 당수
- 1949–1977독일 연방의회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