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근 구호와 성물 수호 사이에서 교회를 이끈 수도대주교
“기근 구호를 위해 기부할 수 있지만, 성전의 성물은 건드리지 말라.”
러시아 정교회의 수도대주교이자 페트로그라드 교구의 지도자로, 혁명 뒤 교회의 교육과 신자 공동체를 재건한 인물이다. 그는 정치적 백색운동과 거리를 두면서도 국가가 교회의 자율성과 성물을 침해하는 데에는 맞섰다. 1922년 볼가 기근 때 성물이 아닌 교회 재산의 자발적 기부와 교회가 통제하는 구호를 제안했지만, 당국이 강제 몰수로 전환하자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다. 유죄 판결 뒤 처형되었고 1992년 러시아 정교회에서 성인으로 시성되었다.
경력 연표
- 1897–1898리가 신학교 성서학 교사
- 1898–1899홀름 신학교 감독관
- 1899–1902상트페테르부르크 신학교 감독관
- 1902–1905사마라 신학교 학장
- 1905–1910상트페테르부르크 신학교 학장
- 1910–1917그도프 주교, 상트페테르부르크 교구 보좌
- 1917–1922페트로그라드·그도프 수도대주교
- 1922페트로그라드 재판 피고, 처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