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조르지

Paulo Teixeira Jorge

앙골라 MPLA의 외교관, 제2대 외무장관이자 좌익 분파의 핵심 인물

앙골라의 화학 공학자·외교관·정치인. 리스본 유학 중 1956년 MPLA 창립 문서 「1956년 선언」에 서명하고 1961년부터 PIDE의 감시를 받다가 1962년 포르투갈을 떠나 코나크리에서 MPLA 외교 실무를 맡았다. 이집트·알제리 대표, 콩고-브라자빌 대표부 총괄, MPLA 정보부 책임자를 거쳐 1976년부터 1984년까지 외무장관을 지냈고, 독립 뒤 MPLA 좌익 분파의 대표적 인물로 1998년 인터뷰에서 당·국가 요직은 민족·지역 인구 비중이 아니라 마르크스-레닌주의 전위 기준으로 채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0년 6월 26일 루안다에서 76세로 사망했다.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독립 협상과 MPLA 외교, 1974~1976

1974년 4월 포르투갈 카네이션 혁명 뒤, MPLA 지도부의 일원으로 활동하던 조르지는 포르투갈 군대운동과 관계를 맺고 협상을 추진했다. 그는 1974년 10월 MPLA와 포르투갈 정부 사이의 루냐메지 휴전 합의 성립에 기여했고, 루시우 라라와 함께 1975년 1월 알보르 협정으로 이어진 몸바사 회의에 참여했다. 알보르 협정은 앙골라 독립의 이행을 위한 틀을 세웠지만, 독립 전의 무력 충돌과 외부 개입 속에서 그 이행은 위기에 놓였다. 1975년 독립 전까지 조르지는 외교 업무를 계속했고, 아고스티뉴 네투의 지시에 따라 쿠바의 외교·군사 지원을 확보하고 쿠바-앙골라 공수 연결을 조직하는 데 관여했다. 독립 후에는 대통령 외교담당 비서를 거쳐 1976년 외무장관에 취임했다. 이 과정은 그의 역할이 정식 외무장관 재임기에 앞서 해방운동의 외교 활동 및 독립 이행 협상으로 거슬러 올라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