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의 기병에서 아우슈비츠 해방군 사령관까지, 마지막 생존 전선 지휘관
1917년 7월 4일, 16세의 쿠로치킨은 크셰신스카야 궁전 발코니에서 연설하는 레닌을 경비하며 서 있었다. 훗날 그는 이렇게 회고했다: "이 연설은 나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스몰렌스크 농촌 출신으로 1917년 10월 페트로그라드에서 적위대에 가담해 볼셰비키 혁명에 뛰어들었고, 내전과 소비에트-폴란드 전쟁, 탐보프 봉기 진압을 거친 기병 장교였다. 위대한 조국전쟁에서는 북서전선군을 지휘하고, 제1우크라이나 전선군 부사령관으로 코르순 포위전을 기획했으며, 제60군 사령관으로서 1945년 1월 27일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를 해방한 부대를 이끌었다. 종전 후 프룬제 군사아카데미 교장(1954–1968)으로 소련 장교 교육을 이끌었고, 바르샤바 조약군 최고사령부 동독 대표를 지냈다. 1989년 사망 시점까지 위대한 조국전쟁 전선군 사령관 중 마지막 생존자였으며, 다큐멘터리 〈위대한 조국전쟁〉 작업으로 레닌상을 받았다.
경력 연표
- 1917페트로그라드 적위대, 10월 혁명 참가
- 1918–1921적군 기병 장교, 내전·소비에트-폴란드 전쟁·탐보프 봉기 진압 참전
- 1932, 1940프룬제 군사아카데미·참모본부 아카데미 졸업
- 1939–1940제28소총군단장, 소련-핀란드 전쟁에서 비보르크 차단 작전 수행
- 1941–1942북서전선군 사령관, 토로페츠-홀름 작전·데먄스크 포위전 지휘
- 1943–1944제1우크라이나 전선군 부사령관, 코르순-셰브첸콥스키 포위전 기획
- 1944제2벨로루시 전선군 사령관, 폴레스카야 공세 수행
- 1944–1945제60군 사령관,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해방·프라하 진격
- 1954–1968프룬제 군사아카데미 교장, 교수(1962)
- 1968–1970바르샤바 조약군 최고사령부 동독 대표
- 1970–1989소련 국방부 총감찰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