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묜 쿠지미치 츠비군

Семён Кузьмич Цвигун
소련 우크라이나 1917–1982 ✕ 권총 자살

브레즈네프안드로포프 옆에 심은 감시자

1982년 1월 19일, 수슬로프와의 격렬한 대면 후 다차 서재에서 권총 한 발. 당일 소집된 의사들은 심장마비로 사망진단서를 썼다.

우크라이나 농민 가정 출신으로 역사 교사에서 NKVD에 입문해 몰다비아에서 브레즈네프의 신임을 얻었고, 1967년 KGB 제1부의장 겸 제5국장으로서 반체제 인사 탄압을 총괄했다. 1982년 1월 의문의 권총 사망은 수슬로프의 급서와 안드로포프의 당직 이동, 브레즈네프의 사망으로 이어지며 크렘린 권력 구도의 분수령이 되었다.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문학과 영화 작업

츠비군은 KGB 고위 간부로서는 이례적으로 활발한 문학·영화 활동을 펼쳤다. 본명으로 출간한 첩보 소설 『우리는 돌아올 것이다』(1971), 『비밀 전선』(1973), 『폭풍우』(1982)는 소련 체키스트들의 활약을 다룬 베스트셀러였으며, 영화 시나리오는 '세묜 드네프로프'라는 필명으로 썼다. 이고리 고스테프 감독의 당파전 3부작인 『측면 없는 전선』(1975), 『전선 너머의 전선』(1977), 『적진 후방의 전선』(1981)은 모두 그의 각본으로 제작되어 레닌 콤소몰상(1979)과 바실리예프 형제 국가상을 수상했다.

더 주목할 점은 소련 TV사에 길이 남는 두 작품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다. 타티야나 리오즈노바의 『봄의 17번째 순간』(1973)에서 'S. K. 미신 대장'이라는 가명으로 수석 군사 고문을 맡아 슈티를리츠의 무대 뒤 세계에 현실감을 불어넣었으며, KGB 합동회의에서 『각하의 부관』의 방영을 강력히 지지해 해당 시리즈가 검열을 통과하는 데 결정표를 던졌다. 다닐 흐라브로비츠키의 『불길을 길들여라』(1972)에도 본명으로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1980년 『테헤란-43』의 수석 고문으로 내정되었으나, 당시 이미 말기암이 진행 중이어서 빅토르 체브리코프에게 자리를 넘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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