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블라디미로비치 미할코프

Сергей Владимирович Михалков
소련 소련 공산주의 소련 러시아 1913–2009 ○ 자연사

스탈린부터 푸틴까지 국가를 쓴 시인

2009년 임종을 앞두고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 "이제 됐다. 안녕." 그리고 눈을 감았다.

소련 아동문학의 거장이자, 1944년판·1977년판 소련 국가와 2000년 러시아 국가 가사를 쓴 시인이다. 장편시 〈스표파 아저씨〉로 수십 년간 소련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풍자 뉴스릴 《피틸》의 창간자 겸 편집장으로도 이름을 남겼다. 1970년부터 1990년까지 러시아공화국 작가동맹 의장으로서 소비에트 문학 행정의 정점에 서 있었으며, 사회주의노동영웅·레닌상·세 차례 스탈린상을 받았다. 파스테르나크와 솔제니친 배척 운동에 가담한 문학 관료로서 비판도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수많은 작가의 주거·구직·의료·구금 문제를 뒤에서 해결해 준 후원자이기도 했다.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작가 조직의 수장과 국가 문학정책

미할코프는 1965년부터 1970년까지 소련 작가동맹 이사회 서기와 러시아공화국 작가동맹 모스크바 조직 제1서기를 지냈고, 1970년부터 1990년까지 러시아공화국 작가동맹 의장을 맡았다. 이 직책은 아동문학 작가로서의 명성에 더해 그를 소비에트 문학 행정의 고위 인사로 만들었다. 그는 문학·예술 부문 스탈린상 위원회와 뒤이은 레닌상·국가상 위원회에도 참여했다.

그의 공적 역할은 국가가 정한 문학적 정통성과 작가들의 실제 필요를 중재하는 양면성을 드러낸다. 미할코프는 파스테르나크와 솔제니친을 둘러싼 비판에 가담했고, 솔제니친과 사하로프를 비난하는 1973년 작가들의 공개서한에도 서명했다. 동시에 빅토리야 토카레바의 회고에 따르면 그는 작가들의 주거·취업·치료·수감 문제에 개입해 도움을 주었다. 따라서 그를 단순한 관료나 후원자로만 그리기보다, 공식 문학기구의 권한과 개인적 구제 활동이 공존한 위치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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